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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꿈을 다듬고 취업 경쟁력 키워요

청년실업률이 점점 높아지면서,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교)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술 중심의 교육으로 ‘취업’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 직업교육을 제공합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특성화고·마이스터고는 높은 취업률을 보였습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경기 북부에서 유일한 조리·관광 특성화고인 한국외식과학고는 교내 곳곳에서 ‘푸드 매직’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외식과학고의 수업은 일반 학교와 조금 다릅니다. 오전에 보통교과 수업(국어, 영어, 수학 등)을 듣고 오후엔 전공교과 실습을 하는데, 보통교과라도 전공과 연계해 수업합니다.


이 학교는 최근 10년 사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조용하던 양주시가 최고 학군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신입생 경쟁률은 4.82:1. 한국외식과학고가 주목 받는 이유가 뭘까요. 첫째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입니다. 프랜차이즈 SPC그룹에 입사한 졸업생 박희상(21·조리과학과) 씨는 “학교에서 제과제빵 실습을 한 후 빵의 매력에 빠져 제빵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에도 조리실습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요리대회와 취업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높은 취업률 또한 한국외식과학고로 신입생들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이 학교의 2015년 확정 취업률은 70%(올해 4월 1월 기준)에 달한다. 경기도 특성화고 중 취업률이 가장 높습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스스로 피면접자·면접관 되는 모의면접으로 실전 대비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인터랙티브미디어과, 뉴미디어디자인과, 뉴미디어솔루션과 등 3개 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현재 18개 학급에서 360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웁니다. 이 학교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보통교과 비율이 낮아지고, 전공교과 비율이 높아집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서울 지역 취업률 1위다(2015년 기준). 1991년부터 여성 프로그램 개발자를 양성한 이 학교의 우수성은 대한민국 좋은 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 청소년 비즈쿨 선도학교 선정 등으로도 증명됐습니다. 최근엔 의미 있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얼굴, 키, 몸무게, 성격 등 학생들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아이들의 꿈과 개성도 다양합니다. 남들과 똑같이, 맹목적인 학업보다 꿈과 적성을 더욱 발전하게 해주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워 미래 경쟁력을 쑥쑥 키우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