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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마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돌아보며 평화·ICT·경제·문화·안전 등 요소별 국내외 평가와 성과를 짚어봅니다.


평창올림픽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 ⓒ정책브리핑, 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거머쥐며 종합 순위 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종목 다변화에 힘입어 다양한 메달을 수집, 내실 면에서는 최고 성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종목에서 우리나라 스포츠의 경쟁력을 확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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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공적인 대회운영 - “문제가 없는 게 문제”


스켈레톤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윤성빈은 흠잡을 데 없는 경기 운영으로 썰매 종목의 아시아 최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원윤종과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팀도 공동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을 안겼습니다. 일명 ‘배추 보이’ 이상호는 스노보드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스키 58년 만에 첫 메달 주인공이 됐습니다.


비인기 종목 가운데 최고의 화제 종목은 단연 컬링이었습니다.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갈릭걸스’, ‘팀 킴’ 등의 별명을 얻으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여전한 효자 종목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평창올림픽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부 쇼트트랙 경기 과정에서 선수들이 넘어지며 메달을 놓치는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지만 대표팀이 목표로 밝혔던 금메달 3개는 온전히 달성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은 흥행 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였습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입장권 총 판매 수는 107만 8562장으로, 판매 목표 106만 8630장 대비 100.9%를 기록했습니다. 입장권 판매 수익은 1573억 원 정도. 이 중 국내 판매 수익이 약 108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평창올림픽의 인기는 굿즈(기념품) 판매에서도 입증됐습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제품 상당수가 품절 사태를 겪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메달을 딴 선수들이 간이시상식 때 시상품으로 받은 ‘어사화 수호랑 인형’과 흡사한 ‘장원급제 수호랑’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 ICT올림픽 - 세계 최초 5G 시연


평창올림픽에서 더욱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 경쟁력의 다양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망을 이용한 ‘평화의 비둘기’ 퍼포먼스, 증강현실(AR) 기술로 하늘에 수놓은 ‘천상열차분여지도’ 별자리 등 개·폐회식은 국내 첨단기술의 집성체였습니다.


UHD 기반 지상파 생중계는 개회식의 생생한 분위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해외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미국 CNN은 “평창올림픽은 5G 기술에 힘입어 사상 최대 하이테크올림픽”이라고 평가했고, 차기 올림픽 개최국은 관련 첨단시스템 벤치마킹을 모색했습니다.


3. 경제올림픽 - GDP 0.2%p ▲


청와대가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은 1조 4000억 원의 소비지출 증가를 통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p 정도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비와 고용, 투자 등 직접 효과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가 이미지 제고 등 간접 효과가 적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평창 및 강원 지역의 관광인지도 증가에 따라 겨울 스포츠를 중심으로 항구적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됩니다. 관련 산업 진흥 효과도 기대를 모읍니다.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와 이를 활용한 겨울 축제 등이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4. 문화올림픽 - 개·폐회식 ‘한국의 미’ 극찬


날마다 문화가 녹아 있는 축제가 열리는 문화올림픽을 구현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문화에서 첨단기술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개회식 공연에서 보여준 ‘한국의 미’는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무용수들의 장구 군 무로 연출한 태극문양, 고구려 동굴벽화 ‘사신도’에서 뛰쳐나온 백호, 고구려 고 분벽화 전설 속 동물 인면조, 오행사상과 오륜을 상징하는 다섯 아이 등이 대표 적입니다. 미국 <데일리 비스트>는 “개회식은 유치하기 마련이지만, 평창올림픽 개회식은 너무 많은 눈부신 시각적 볼거리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평가 했습니다.


안전올림픽, 평화올림픽으로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크게 거론될 만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외신 평가도 호의적이었습니다. USA투데이는 ‘놀랍도 록 안전한 올림픽’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캐나다 매체 <더 스타>의 스포 츠 칼럼니스트 브루스 아서는 “문제가 없는 게 문제”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사진=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관람객들과 자원봉사자들 | ⓒ정책브리핑,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성공적인 대회운영, 세계 최초 5G 시연, ‘한국의 미’ 극찬, 안전올림픽 등의 평가와 성과를 이룬 2018 평창동계올림픽처럼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