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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땀 흘려온 선수들의 명승부가 펼쳐지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이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의 의미와 역사 그리고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같은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아지토스(Agitos)’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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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관하는 패럴림픽(Paralympic)은 하반신마비를 뜻하는 ‘paraplegia’와 ‘올림픽(Olympic)’을 합쳐 만든 말입니다. 이후 IPC는 ‘para’를 그리스어 ‘함께, 나란히’라는 뜻으로 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경기’, ‘올림픽과 나란히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 대회’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패럴림픽은 1948년 영국의 스토크 맨더빌 국립병원에서 열린 ‘스토크 맨더빌 게임’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이 병원에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척수 손상을 입은 상이군인을 위한 재활센터가 있었습니다. 병원장인 루드윅 구트만 박사는 환자들의 재활을 위한 방법을 궁리 하다가 스포츠가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양궁 대회를 열었습니다.


영국의 작은 병원에서 시작된 양궁 대회는 1952년 네덜란드 등 유럽의 여러 나라가 참석하면서 대회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후 1960년 로마 하계올림픽 때부터 참전용사가 아닌 장애인 선수까지 참가하면서 하계패럴림픽이 시작됐습니다. 동계패럴림픽은 197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패럴림픽의 성화는 영국 스토크 맨더빌이 모태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채화해 패럴림픽 개최국으로 이송됩니다.


패럴림픽 역사에 1988 서울패럴림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서울패럴림픽은 올림픽과 동일한 도시에서 패럴림픽을 동시에 개최한다는 관례의 시작을 이뤘고, 올림픽과 동일한 시설 사용, 전용 선수촌 제공, 황연대 성취상 시상 등 패럴림픽 운영의 기준이 마련된 대회였습니다.


오륜기가 올림픽을 상징하듯 패럴림픽의 상징은 ‘아지토스(Agitos)’입니다.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엠블럼도 서울패럴림픽에서 사용한 오색태극 엠블럼이 시초입니다. 1989년 IPC가 서울패럴림픽에서 사용했던 엠블럼을 공식 엠블럼으로 채택했습니다. 이후 엠블럼 모양이 조금씩 달라졌다가 지금의 아지토스(평창엠블럼 아래부분)의 형태를 갖췄습니다.


아지토스는 라틴어로 ‘나를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이는 신체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인을 상징합니다. 아지토스는 선수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빨강, 파랑, 초록을 사용합니다.


이번 평창패럴림픽 엠블럼은 한글 단어 ‘평창’의 ‘ㅊ’ 모양을 나란히 배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와 관중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표현 했습니다.


평창패럴림픽 엠블럼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을 사용해 한국 전통의 색감을 살렸습니다. 이 다섯 가지 색은 인종과 지역, 장애를 뛰어넘는 평화와 희망을 상징합니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인과 선수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패럴림픽의 ‘아지토스(Agitos)’를 기억하며 인간 승리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관심을 두고 열렬한 응원을 바랍니다.




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