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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전국 곳곳 무궁화 축제와 광복절 행사가 열립니다

"대한 독립 만세!"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경축행사들이 전국에서 펼쳐집니다.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열리는 이번 행사들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징검다리 연휴를 맞은 직장인들도 가까운 행사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무더위와 열대야로 야외 행사나 낮 행사 보다는 해진 오후가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기는 합니다만 자녀나 조카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석하면 더욱 소중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전국 곳곳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우선 8월 9~15일에는 산림청과 지자체가 주관하는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광화문광장(서울), 청소년문화공원(경기 수원시), 국채보상운동공원(대구), 무궁화테마파크(강원 홍천군), 무궁화테마식물원(전북 완주군) 등지에서 열립니다. 축제 기간 동안 분화·분재 및 사진 전시, 무궁화 묘목 나누어주기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됩니다.


  광복절 맞이 다양한 행사를 만나보세요.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선 ‘보신각 타종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반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신각종이 33회 타종되며, 축하공연과 기념촬영 등이 있을 계획입니다.


같은 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 68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립니다. 일반 시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연주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8월 12~18일에는 ‘해외거주 독립운동후손 초청행사’가 진행됩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21명은 독립기념관을 견학하고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판문점 및 전쟁기념관을 견학하고 환송 만찬을 가질 계획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진행이 되는데요. 8월 11일 쿠바 호세마르티문화원에서는 한인 후손과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쿠바 하바나 경축행사’가 열립니다. 8월15일 미국 뉴욕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교민·유학생 등 1,500여 명이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 모여 ‘미국 뉴욕 경축 행사’를 엽니다.




  전국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 운동은 대한민국의 국권을 회복한 영예로운 날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어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평소대로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하며 각급 학교 및 군부대의 주 게양대는 평소대로 낮에 만 게양합니다.


국경일 등 당일에만 국기를 게양하는 각 가정·민간기업·단체 등은 8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달면 됩니다. 단 199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에 따라 광복절을 전후해 태극기를 계속 게양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 주요 가로변은 8월 14~15일에 제한적으로 2일간 게양합니다. 다만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태극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으며 일시적인 악천후일 때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일단 내렸다가 다시 게양하게 됩니다.



광복절은 대한민국의 국권을 회복한 나라 안팎으로 경축해야 하는 날입니다. 집에 있는 태극기를 손질해서 당일에 달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관람하는 것도 좋고, 위에서 안내해드린 행사장에서 뜻깊은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