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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칼럼

정부 해외인턴십 사업 멘토 4인의 성공 인턴십 노하우

해외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국력신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그 문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데요.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 12월 발대식을 가진 정부해외인턴사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그 일환입니다. 청년들이 일할 기회가 많은 해외무대로 나갈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 멘토 4분이 좋은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어학, 시장정보, 전문성 3가지 조건을 갖추세요!  _ 백상현 코비존 대표


능력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어학능력입니다. 정보 수집이나 해외 바이어 발굴, 원활한 무역협상을 위해서는 우선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입니다. 특정 해외시장에 관한 정보를 꾸준히 수집, 분석해 특정 국가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합니다. 셋째는 품목에 대한 전문성입니다. 세계를 대상으로 어떤 품목을 팔아야 할지 신중히 선택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적어도 이 세가지의 전문성을 갖춘다면 기업에서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실전경험을 토대로 창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세계로 나갑시다.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가 세상을 얻습니다!  _이나경 SK에너지 상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때는 차별받는 흑인 중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한때는 시골의 촌스러운 ‘범생이’일 뿐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한때는 문제 많은 대학 자퇴생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꿈을 가지고 늘 그 꿈에 도전하며 좌절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성공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여러분이 가진 꿈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넘어져 다치더라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지금 넓은 세상으로 나가보면 여러분은 그저 동양에서 온 한명의 학생에 불과하겠지요.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꿈을 향해 용기 있는 도전을 지속한다면 여러분 곁에 있는 모두가 여러분의 응원군과 지원군이 되어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자가 세상을 얻는다”고.

 


 

인턴 떠나기 전에 무엇을 할지 계획하세요!  _ 조기창 코트라 인천사무소장


첫째, 출국 전 파견 대상 국가와 기관 또는 기업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십시오. 코트라가 운영하는 글로벌윈도(www.globalwindow.org)를 방문하면 최신 국가정보를 얻을 수 있고, 파견 대상 기관(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와 역할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 지역에 파견됐던 경험자를 접촉해 인턴 기간 중 겪게 될 정보를 미리 취득하십시오.

둘째, 반드시 인턴 기간 중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십시오. 막연히 떠났다가는 별 할 일도 없이 그냥 시간만 보내고 맙니다. 파견 대상 기관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휴일 활용도 매우 중요합니다. 파견 대상 국가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볼 것인지도 미리 꼼꼼하게 계획해 일정을 짜십시오.


셋째, 인턴에서 얻은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해외 인턴은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짧은 기간 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자신의 앞날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파견 대상 기관 직원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선배들의 많은 조언을 귀담아 들으십시오. 그러면 글로벌 무대를 향한 꿈이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역량을 길러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세요!  _고산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야를 세계로 넓혀야 합니다. 공간적으로 우리나라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세계의 문화, 사회현상, 가치로 사고의 지평을 넓혀야 합니다. 시간적으로는 현재에 발을 디딘 채 과거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열릴 미래 세상에 대한 안목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국내 활동 여건이 마땅치 않아 해외무대에서 길을 찾는다는 소극적 의미를 뛰어넘어 박태환·김연아 선수처럼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진정으로 글로벌 사회를 선도해 나갈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전과 충만한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세계로 나가십시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멋진 것들을 만들어 내십시오. 한국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후배들에게도 그 내용을 전파하십시오. 한국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더 큰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