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탤런트 최불암,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배우 복서 이시영 그리고 아시아를 이끄는 한류스타 현빈. 과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홍보대사인데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바로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6일동안 인천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약 2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아시아 45개국의 선수와 임원 1만3천여명이 참가하는데요. 총 36개 종목(올림픽 종목 28개, 비올림픽 종목 8개)에서 3,442개의 메달을 놓고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 5월에 준공식을 성공리에 마친 아시아경기대회의 주경기장은 63만1,975평방미터 부지에 연평적 11만3,620평방미터의 규모인데요. 총 4,900억원이 투입되어 3년여 만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주경기장은 6만1,94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의 특수성을 살리며 1층에는 선수단 시설, 경기지원·행사대기 시설, VIP·임원진 시설, 방송보도 시설이 들어섰고 북서측에는 국내 유일의 실내 육상트랙이 마련되었습니다.
역대 최고 대회를 자부하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이번 마스코트는 무엇일까요. 바로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 입니다. 이 세 마스코트는 인천에만 서식하는 점막이물범을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인데요. 물범 삼 남매 중 첫째 '비추온'은 빛에서, 둘째 '바라메'는 바람에서, 셋째 '추므로'는 춤에서 명명했다고 합니다.
한편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아시아경기대회 관람객 200만명, 해외 관람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남은 2개월여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상 아시아경기대회가 '축제'이긴 하지만 엄연한 국제대회인 만큼 순위 경쟁을 소홀히 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스포츠팬들의 관심 역시 한국이 종합 메달 순위에서 몇 위를 하느냐에 쏠려있습니다.
★ 한눈에 보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 2014. 9. 19~ 10. 4(16일간)
슬로건 :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마스코트 :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
장소 : 인천·서울·고양·안산·화성·부천·수원·안양·하남·충주
참가규모 : 45개국(선수 및 임원 1만3천여 명, 보도인원 7천여 명)
운영요원 : 3만여 명
경기종목 : 36개 종목(올림픽 28개, 비올림픽 8개)
총 메달 수 : 3,442개(금·은 각 1,108개, 동 1,226개)
1986년 이후 부동의 2위, 한국
한국의 첫 아시아경기대회는 1951년 제1회 인도 뉴델리 대회였습니다. 이후에도 지난 16회 광저후 대회 때까지 한국은 모든 경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1998년을 이후로 4회 연속 메달 순위 2위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의 '숙적', 일본과의 성적 관계는 어떨까요. 사실 한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 때까지만 해도 일본의 기록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86년 서울 대회를 기점으로 중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는데요. 이후 1994년 일본 히로시마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63개를, 일본은 64개를 따내어 다시 한번 역전에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4년간 일본을 뒤로해 4회 연속 메달 순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목표는 5회 연속 종합 2위입니다. 대회마다 금메달만 100개 이상 휩쓸어가는 중국을 제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일본을 가볍게 따돌리고 중국과 어느 정도는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는 물론 유도와 사격 등에서 많은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마린 보이'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 '리듬체조 요정'손연재(20·연세대),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도마의 신'이란 닉네임을 얻응 양학선(22·한국체대) 등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들도 '금빛 질주'를 다짐하고 있답니다.
첫 동반우승에 도전하는, 야구와 축구
한국은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의 동반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실 두 종목이 아직까지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함께 금메달을 거머쥔 적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먼저 야구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0년 광저우 대회 때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금메달 -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2010년 광저우, 은메달 - 1994년 히로시마, 동메달 - 2006년 도하) 야구는 방콕 대회 때부터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한 '드림팀을 꾸미고 있어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축구는 월드컵 본선 9회 진출에 빛나지만, 유독 아시아경기대회와는 인연이 없는 것이 큰 아쉬움인데요.
방콕에서 열린 1970년과 1978년 대회, 그리고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둔 이후로 성과는 없었습니다.
1990년 베이징 대회때는 준결승에서 이란에 덜미를 잡혔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는 결승 문턱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또 1998년 방콕 대회 때는 8강에서 태국에 패했고, 2002년 부산 대회 때는 준결승에서 이란에 졌습니다. 그리고 2006년 도하 때는 노메달에 그쳤고, 2010년 광저우 때도 동메달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년 만에 정상 탈환을 선언했습니다.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이 된 뒤 이 감독은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조직을 잘만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편 1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바로 남자 농구인데요. 남자 농구는 2002년 부산 대회 때 연장 혈투 끝에 중국을 누르고 20년 만에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1982년 뉴델리 대회 때에는 이충희·신선우·박수교·안준호 등이, 2002년 부산 대회 때는 서장훈·문경은·김주성·방성윤 등이 금메달의 주역이었습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티켓 예매 방법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티켓 예매는 공식 지정 예매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요. 일반 경기입장권의 경우, 일부 종목은 1월 7일부터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이를 제외한 수영(수구), 야구, 농구, 축구, 핸드폰, 하키, 카바디, 세팍타크로, 배구(배구, 비치발리볼)는 8월 21일 조 추첨 이후인 8월 22일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티켓 가격과 경기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입장권 예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입장권 예매)
http://www.incheon2014ag.org/news/ticket/index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지정 예매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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