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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1호기 안전성심사

원전


월성 1호기의 설계수명이 2012년 11월 20일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한수원은 2009년 12월 30일 10년간 계속운전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계속운전 안전성 심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심사인력은 분야별 전문가 78명, 전문실장 16명, 사업관리자 2명 등 모두 96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011년부터 매년 4차례에 걸친 현장점검과 최신기술을 활용한 심사


원전 계속운전심사


심사인력 구성 후 원전은 계속운전 신청서류에 대한 적합성 검토 및 안전심사에 들어갔으며 이어 2011년 3월부터 2014년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최종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심사는 국내외 최신 운전경험 및 연구결과를 반영한 최신 기술기준을 활용해 실시했습니다. 특히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보강된 안전시설인 지진자동정지 설비, 격납건물 여과배기시설, 외부주입유로, 수소감지기, 무전원수소제거기(PAR) 등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시설들에 대한 심사도 수행했습니다. 지진 자동정지 설비는 원자로 내에 문제가 생기면 자체적으로 운영을 정지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와 함께 원안위는 월성 1호기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후원전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자 대선 당시 공약이기도 한데요. 스트레스 테스트란 대형 자연재해에 대한 원전의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랍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새로운 평가방법 도입&국제 환경단체의 지적사항도 반영


한국식 스트레스테스트 기준


월성 1호기 등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실시한 유럽연합의 평가방법을 기반으로 하되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일본의 원전 안전 대응조치와 국제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한 지적사항까지 반영했습니다.

점검분야로는 지진, 해일 및 기타 자연재해, 전력계통 등 안전기능 상실, 중대사고 관리, 비상대응 등 5개 분야이며 기기의 내구성, 운영 및 인적요소, 한계성능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게 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심사과 손명선 과장은 "계속운전심사와 스트레스 테스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안위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계속운전 가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과학기술적 차원에서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유일하고 최종적인 기관으로서 객관적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