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여행

이탈리아 안전여행 주의사항 4가지

밀라노 엑스포를 위해 혹은 배낭여행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안전문제입니다. 이탈리아는 문화유산이 많아 관광객도 많습니다. 이로인해 소매치기, 절도 등을 저지르는 범죄자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범죄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탈리아는 2008년 7월 '치안강화통합법'을 발표해 범죄를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객을 상대로 경범죄가 계속 발생해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탈리아 안전여행 가이드! 이탈리아 전역에서 주의할 사항 4가지 입니다.


이탈리아 안전여행


열차

이탈리아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는 통상 고속열차인 ‘프레차 (Freccia)’를 이용합니다. 수도 로마를 중심으로 피렌체는 약 1시간 30분, 밀라노는 3, 4시간 소요됩니다. 엑스포와 같은 세계적 행사가 있는 기간엔 당일 표를 구하기 어려우므로 열차표는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중앙역은 위험합니다. 로마의 중앙역 테르미니(Termini), 밀라노(Milano Centrale), 피렌체(Firenze S.M.N), 베네치아 (Venezia Santa Lucia) 등 도시의 중앙역은 항상 사람이 많고 혼잡스러우므로 각별한 주의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이탈리아의 대중교통은 한국만큼 혼잡합니다. 출퇴근 시간은 물론이고 유명 관광지 인근 역은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뤄서 사람들이 밀착된 복잡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상당수 여행자가 소매치기를 당합니다. 지하철과 버스에 탑승할 땐 호주머니를 비우고 가방은 앞으로 멘 후 손을 가방 에 올려둬 ‘범죄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누군가가 내게 지나치게 기댄다면 소매치기일 가능성이 크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지품

귀중품을 테이블에 올려두면 안 됩니다. 식당 혹은 커피숍의 테라스 등 외부에 앉으면 엽서나 휴지, 라이터 등을 판매하는 상인의 모습으로 위장한 소매치기가 다가옵니다. 그들은 테이블에 물건을 마구 펼친 후 구매할 것을 요구하지만 거절하면 매우 순순히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들이 떠난 후 테이블에 있던 귀중품도 함께 사라질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매치기

악명 높은 이탈리아의 소매치기라도 정보를 알고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매치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들의 모습은 너무도 다양합니다. 긴 치마에 겹겹이 둘러 입은 옷, 길게 내린 머리에 지저분한 차림의 집시는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고 피할 수 있지만 루마니아 등에서 건너온 동유럽권 소매치기들은 현지인과 생김새, 옷차림 등이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소매치기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비율도 높으며, 아주 어린아이들이 무리지어 다니기도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 kto.visitkorea.or.kr (이탈리아 안전여행 유용한 정보 확인)


위의 4가지 주의사항(열차, 대중교통, 소지품, 소매치기)을 잘 숙지하여 이탈리아를 방문할 때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