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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뻘뻘나는 무더운 태양 아래, 바다나 계곡이 아닌 길 위로 여행을 떠난 108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350km의 휴전선 길을 따라 걸으면서 힘이 들면 서로 의지하고 난생 처음 겪는 아픔을 이겨내며 한걸음씩 발을 내딛어 1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바로 '제2회 DMZ평화통일대장정'에 참가한 108명의 대학생들입니다. 지난 7월 20일부터 총 14박 15일간(8월 4일까지) 뜨거운 태양아래서 이들은 350km의 휴전선길을 동서로 횡단하며 분단의 아픔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걷기 힘들다는 9일째, 평화의 댐 근처에서 대장정에 소감을 수기로 남긴 김정아 학생을 만났습니다.


DMZ평화통일대장정 썸네일


  "지금, 그리고 오늘, 도전하세요"


7월 19일에 평화통일원정대 대원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20일에는 발대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지 9일째가 되었습니다. 김정아 학생은 매일 걷다보면 돌아오는 저녁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희망을 말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대장정길을 함께 했습니다.


비록 육체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모두 같은 마음으로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팀 대원들을 보면서 김정아 학생은 힘을 내 팀원들과 함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걷는 동안에 참 감사했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함께 걸으며 힘내라는 응원의 말 한마디와 손길을 내미는 대원들에게 감사했고, 팀원 모두가 완주할 수 있도록 매일 이끌어주는 안전요원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DMZ평화통일대장정 김정아 학생


가장 크게는 팀원들이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이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팀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엄홍길 대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좋은 말씀을 전해 준 김원기(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선생님께도 도전·열정·평화·통일 등 모든 팀 대원들의 한마음을 모아 대신해 감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김정아 학생은 9일간 걸어오면서 난생 처음 겪는 아픔을 이겨내고 한걸음씩 걸어가는 친구들의 모습들을 보며 왈칵 눈물일 날 정도로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힘들 일이 닥치더라도 지금 이 순간처럼 자신이 이겨냈던 순간들을 기억해 엄홍길 대장님이 항상 크게 외치던 "도전, 용기, 희망을 잃지 않고 나는 할수 있다!"는 자승최강(自勝最强)의 마음을 기억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우리 젊은이들이 희망하고 원하는 일들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믿습니다.


어느덧 걷기 9일째 입니다. 평화의 댐에서 보내는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그는 바랍니다. 즐겁고 도전하며 열정적인, 평화통일을 기억하는 팀원들이 될 거라고 그는 굳게 믿습니다. 또 그는 전합니다. '지금, 그리고 오늘, 도전하세요. 지금처럼 도전하는 분들만이 앞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극복하며 이겨낸다면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걷는동안 항상 아름다운 모습들로 서로를 북돋우며 이겨냈듯,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겸손한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언제 어디에서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걷는 'DMZ평화통일대장정'


DMZ평화통일대장정


'DMZ평화통일대장정'은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함께 휴전선 길 155마일을 함께 걷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참가비가 무료인 대장정은 1km를 걷는데 100원씩 적립해, 총 350km (35,000원) 기금 모금을 하게 되는데요. 이 기금은 6.25참전용사 자녀 장학금과 (사)물망초에서 추천한 대학생 장학금 마련에 사용되어 걷는 학생들은 자연스레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게 됩니다.


올해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5일간에 걸쳐 진행된 '제2회 DMZ평화통일대장정'에서는 총 10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는데요. 이들은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350킬로미터를 걸었으며 끝으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성공적인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팀원과 함께 의지하며 350킬로미터의 휴전선길을 대장정한 김정아 학생을 만나보았는데요. 단순히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휴전선길을 따라 걸으면서 통일, 동료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또한 김정아 학생을 비롯해 대장정길에 함께한 모든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참 멋있는데요. 여러분들도 고민이 있거나 혹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걷기를 통해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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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