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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의 뜨거운 청약 경쟁 속 입주자 발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에 대한 호응이 뜨겁습니다. 정부가 중산층 주거 혁신 방안으로 내세운 뉴스테이의 국내 첫 입주자 발표가 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세 명이 신청했는데, 한 명은 당첨자 명단에 있네요. 한 명이라도 당첨돼서 정말 다행이에요.", "뉴스테이 당첨자 발표가 났네요. 저랑 남편 둘 다 명단에 없어서 눈물이 나네요.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려요." 뉴스테이 제1호 인천 도화지구 당첨자 발표날인 9월 11일, 인천지역 커뮤니티의 한 카페에는 희비가 엇갈리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임대주택 뉴스테이


■ 5.5:1 청약 경쟁 뜨거운 열기, 당첨자 발표에 희비 엇갈려


총 2105가구로 구성된 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는 2018년 2월 입주 예정이며, 인근에는 다수의 초·중·고등학교, 대형마트와 병원, 공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1호선인 도화역과 제물포역, 경인고속도로가 가까워 인천과 서울 지역으로 출퇴근이 쉬운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육아와 청소 서비스 등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변의 다른 임대주택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연간 임대료의 인상 범위는 5%이며, 총 8년 동안 거주가 가능한 점도 강점입니다.


이런 장점들 덕분인지 뉴스테이 인천 도화지구엔 총 1만1258명이 청약을 신청해 5.5: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임대주택 뉴스테이


이런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30~50대 2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 관련 취향 및 선호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끕니다. 우선 뉴스테이에 입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매우 희망', '다소 희망', '보통'을 합쳐 43.3%로, 인천 도화지구 인근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 입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18.6%밖에 안 됐던 것에 비하면 꽤나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 10명 중 4.3명은 정부가 중산층 주거 혁신방안으로 내놓은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 입주 의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거 형태별로 보면 보증금 없는 월세가구 중 76.6%가 뉴스테이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보증금 있는 월세가구는 51.5%, 전세가구는 43.1%, 자가가구는 20.7%가 입주 의향을 밝혔습니다.


거주를 희망하는 지역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 43.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자연환경이 쾌적한 곳 15.7%, 생활 편의시설이 용이하고 편리한 곳 14.2%, 보육·교육 환경이 좋은 곳 10.5%, 발전 가능성 및 투자 가치가 높은 곳 7.4%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가장 선호했으나, 30대는 보육이나 교육환경이 좋은 곳, 40대는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곳, 50대는 자연환경이 쾌적한 곳을 각각 선택했습니다.


■ 8년까지 장기 거주 가능한 점이 큰 장점, 세탁·파출부·청소·24시간 보안 서비스 등 인기


이번 조사를 통해 뉴스테이에 입주하고 싶은 잠재적인 수요가구의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뉴스테이 입주 의사에 '보통', '다소 입주 희망', '매우 입주 희망'을 응답한 가구수를 모두 합치면 총 43.3%에 해당합니다. 이들 답변자들의 평균 연령은 46세, 평균 가구원은 4인 이상이 41.8%로 가장 많았습니다. 뉴스테이 주택의 적정 규모는 전용면적 84㎡(33평형)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38.2%), 그다음으로 59㎡(24평형), 72㎡(29평형) 등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임대주택 뉴스테이


이번 조사에서는 뉴스테이의 7가지 특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평가도 실시했습니다. 7가지 특성은 ▶8년간 장기 거주 가능 ▶연 5% 이내로 임대료 상승 제한 ▶분양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 ▶다양한 주거 서비스 및 편의시설 제공 ▶임대인과의 갈등 미미 ▶누구나 입주 가능 ▶양호한 입지 여건 등입니다. 이 가운데 '8년간 장기 거주 가능(35.9%)'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다음으로 '연 5% 임대료 상승 제한(16.3%)', '누구나 입주 가능(16.3%)', '분양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11.3%)' 순이었습니다.


뉴스테이는 생활에 관련된 편의 서비스가 잘되어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이에 대한 조사 결과도 눈에 띕니다. 공통적으로 세탁 서비스, 파출부·청소 등 지원 서비스, 24시간 보안 서비스 등에 대해서만큼은 비용 부담 여부와 관계없이 높은 선호를 보였다는 게 특징입니다. 또한 할인 혜택이 없어도 이용을 희망하는 주거 서비스에 대한 조사에서 30대는 보육 서비스 선호도가 특히 높았으며, 40대는 세탁 서비스, 50대는 파출부 등 지원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많았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주택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생활 편리성 및 주거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 혁신의 계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대주택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의 발판인 뉴스테이(new stay)는 규제에서 지원을 원칙으로 국가가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인 만큼 세입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