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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

태풍, 폭염, 물놀이 사고... 여름철 재난 대비법 총정리

여름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강한 태풍과 폭우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폭염으로 인해 물놀이 사고나 블랙아웃 등의 사고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즐거운 여름 휴가를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잘 즐기기 위해서는 이런 여름철 안전재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종 재난과 위험도 대비만 잘 한다면 상당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하나씩 알아볼까요?


올 여름에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일찍 시작하고 오랫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 뿐 아니라 올여름 기온 또한 평년(섭씨 23~26℃)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501~940ml)보다 많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2~3개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면이 상승해 연안지역 침수와 하천 하류지역 홍수 위가 상승할 수도 있어요. 정부는 극한 기상 대비 국민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에요.


소방방재청은 효율적인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4시간 3교대 상황근무와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를 강화합니다. 재해상황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해 강우집중지역을 3시간 전에 알려주고, 하천범람과 도시침수우려지역도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했어요. 재난 예·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24시간 상시가동상태도 유지 중이에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재난문자서비스(CBS), DMB, 재난방송온라인 시스템 등을 활용해 국민이 긴급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에요.


재난 대책


재난 예·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24시간 상시가동상태도 유지 중이에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재난문자서비스(CBS), DMB, 재난방송온라인 시스템 등을 활용해 국민이 긴급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예정입니다. 풍수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지원도 늘어나는데요. 재난을 입은 국민들에 대한 지원 절차도 간소해졌습니다. 주민이 피해신고를 관할 읍면동에 접수하면 바로 사실 확인을 거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에요. 이에 따라 지급기간이 종전 30일에서 7일로 대폭 줄었습니다. 피해주민이 세제·융자, 전기·통신료 감면 등을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로 처리,가급적 빨리 생활안정을 찾도록 했습니다.



  >> 여름철 대표 재난 태풍 대비와 폭우, 산사태 대비요령


우리나라에는 평균 한 해 3.1개의 태풍이 찾아와 영향을 미치는데요. 8월, 7월, 9월 순으로 태풍이 잦아요. 태풍은 강풍과 함께 폭우를 동반해요. 실제 태풍에 따른 인명사고는 호우가 직접적인 이유일 때가 많아요. 삽시간에 인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태풍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대비뿐이에요. 태풍이 오기 전에는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태풍이 어느 방향에서 언제쯤 올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 해요.


태풍 대비


[ 태풍 대비요령 ] 


●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둔다.
● 하천 근처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 응급 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을 미리 준비한다.
● 지붕, 간판, 창문 또는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기구, 자전거 등을 단단히 고정한다.
●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은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않는다.
● 고층 아파트 주민은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인다.
● 대피할 때에는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린다.
●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한다.
●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경작지 용·배수로를 점검하지 않는다.
● 산간 계곡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비닐하우스 등의 농업 시설물을 점검해 응급 대처한다.
● 해안지역 저지대·상습 침수지역 거주민은 대피를 준비한다.
● 어업 활동은 하지 말고 선박을 단단히 묶어둔다.
● 어로 시설을 철거하거나 고정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 해수욕장을 이용하지 않는다.
●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막는다.
●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 주변에 있으면 미리 제거한다.
● 도로에 있는 차량은 속도를 줄여서 운전한다.
●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 지하실과 하수도 맨홀에 접근하지 않는다.
● 정전 때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준비하고 가족 간 비상연락방법과 대피방법을 미리 의논한다.
● 농촌지역에서는 모래주머니 등으로 농경지 침수를 예방한다.
● 농기계나 가축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을 단단히 묶어둔다.
●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비상 식수가 떨어졌더라도 아무 물이나 마시지 말고 물은 꼭 끓여 마신다.
● 사유시설 등에 대한 보수·복구 시에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둔다.



산사태 대비


[ 폭우(산사태) 대비요령 ] 


●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은 대피를 준비한다.
● 물이 집 안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나 튜브 등을 준비한다.
● 어린이나 노약자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 홍수 때 피난 가능한 장소와 길을 사전에 숙지한다.
● 비탈면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나 무릎 위로 물이 흐르는 지역으로 다니거나 운전하지 않는다.
● 바위나 자갈 등이 흘러내리기 쉬운 비탈면 지역의 도로 통행은 삼간다.
● 연못, 구덩이 등에 관한 안전표지판을 잘 살펴본다.
● 우물은 오염될 수 있으니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한다.
● 해안가 위험한 비탈면에 접근하지 않는다.
● 집 근처에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미리 치운다.
● 교량은 안전한지 확인 후에 이용한다.
● 물이 밀려들 때는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한다
●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마당에 있는 물건들을 집 안으로 옮기고 집 주변을 정비한다.
●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잠근다.
● 상수도의 오염에 대비해 욕조에 물을 받아둔다.
● 홍수로 밀려온 물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흐르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 침수된 지역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
● 지정된 대피소에 도착하면 반드시 도착사실을 알리고, 통제에 따라 행동한다.
● 물이 빠진 후에는 물에 휩쓸리지 않도록 물에서 멀리 떨어진다.
● 홍수가 지나간 지역은 도로가 약해 무너질 수 있으니 재난발생지역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 홍수로 밀려온 물에 몸이 젖었을 때 비누를 이용해 깨끗이 씻는다.
● 집에 도착하면 들어가지 말고 붕괴 가능성을 반드시 점검한다.



  >> 어르신 건강, 무더위 쉼터에서 24시간 냉방, 건강검진 지원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누구든 들어가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해요. 무더위 쉼터는 전국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주민센터·아동센터·수련관 등을 대상으로 3만9,789개소가 지정됐어요.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도우미도 활동해요. 어르신 돌봄이, 재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전국에 6만8천여 명이 투입돼요. 폭염특보 발령 지역을 대상으로는 119 구급대가 폭염구급차에 생리식염수·얼음조끼·얼음팩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를 탑재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어요.


무더위 쉼터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도 폭염 취약 대상으로 꼽히는데요. 건설현장과 같이 체력을 많이 요하고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들에겐 폭염이 산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고용노동부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을 마련하고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에 돌입했어요.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건설현장과 같은 실외 사업장에선 오후 2~5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할 것을 권하고 있어요.


[ 폭염예방 9대 건강수칙 ]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합니다.
6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8 주·정차된 차량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합니다.



근로자 응급조치 요령


  >> 더위 식혀주는 물놀이, 안전수칙 잘 지켜야 인명피해 적어


물놀이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이 음주수영, 안전장비 미착용 등과 같은 안전수칙 불이행이에요. 건강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려면 피서객들은 사전에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물놀이를 즐기기 알맞은 수온은 섭씨 25~26℃예요. 물에 들어갈 때는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 찬 기운이 몸을 순환시키도록 하는 게 좋아요. 파도가 있는 곳에서는 머리를 수면 위로 내밀고 있어야 해요. 물을 먹지 않으려고 숨을 참기보다는 마시는 편이 오히려 나아요.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더 안전해요.


물에서 평영 50m는 육상에서 250m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같은 피로감을 주므로 수영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해요.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 채로 수영하는 것은 삼가세요. 자칫하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위험이 커져요. 또한 어린아이들이 자주 타고 오는 동물 모양의 튜브나 보행기 등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는 뒤집힐 경우 아이가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 속에 잠길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 


1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2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팔→얼굴→가슴) 물을 묻힌 후 들어간다.
3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땅길 때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4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위험지대이니 유의한다.
5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6 수영 능력 과신은 금물! 무모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7 장시간 수영하거나 호수나 강에서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한다.
8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한다.
9 구조 경험 없는 사람은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않는다.
10 구조 시에는 가급적 튜브, 장대 등 주위 물건을 이용한다.


[ 피서철 불청객 해파리 피해 최소화하는 법 ]


● 부유물과 거품이 많고,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서는 가급적 해수욕을 피한다.

●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게 한 후 피해 부위를 바닷물을 이용해 10분 이상 세척한다(맹독성 해파리에 쏘인 경우는 식초를 사용해 세척한다).
● 피부에 박힌 독침은 플라스틱 카드나 조개껍데기로 독침이 박힌 반대방향으로 긁어낸다.
●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뜨거운 모래찜질 등을 하면 해파리 독이 퍼질 수 있으니 삼간다.



  >> 블랙 아웃에 대비하는 방법


블랙아웃은 전기 사용량이 전력 공급량을 초과해 발생하는 대규모 정전을 뜻하는데요. 최근 들어 또다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일부 원전이 가동을 중단해 공급이 줄어든 데다 이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탓이에요.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은 애초에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거예요. 하지만 예방을 했음에도 생기는  블랙아웃에 대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블랙아웃 대비법


이렇게 대비하면 안심


●불시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 비상 음료, 휴대용 라디오 등 미리 준비
●정밀기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설치
●사전 정전 경보기 설치

 

정전, 당황하지 말고


●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고 스위치 끄기
● 주택용 분전반의 누전차단기 또는 개폐기의 이상 유무 확인
● 승강기 안에 있다면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하고, 임의 탈출 금물


복구된 후에는


●가전제품 하나하나마다 플러그 순서대로 꽂기
● 시간 간격을 조금씩 두고 실시해야 과전류에 의한 손상방지 가능
● 식품이 얼어 있는 상태라면 재냉동이 가능하지만 고기 등의 빛깔이 변했거나 냄새가 난다고 판단되면 바로 버리기


이상으로 올여름 다양한 재난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 엉뚱하거나 이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상황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그만큼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안전사고와 재난은 자칫 자만하면 생기기 쉽답니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