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기업과 함께 ‘떠나세요, 가을은 짧지만, 가을의 추억은 깁니다’라는 표어 아래 ‘2015 가을 관광주간’을 준비했습니다. 이색 체험여행, 건강/교육여행, 알뜰 여행코스에 행사축제까지 전국 각지의 가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 지자체별 17개 관광주간 프로그램과 전국 3500여 개 업소에서 대규모 할인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는 광역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에서 뽑힌 대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또한 일반 여행사가 준비한 가을 여행 상품 중 우수 상품을 선정해 국민들에게 소개하며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역 지자체들은 관광주간을 맞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대구(‘대구는 맛있다!’)와 대전(‘대전 원도심 미식여행’)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식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강원(‘열차 타고 떠나는 강원도 가을 낭만 여행’)과 전북(‘전북의 아름다운 길 따라 달팽이 여행’)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만한 지역 명소들을 엮어 가을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 및 관광시설, 숙박 및 음식 등 3500여 개의 업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4대 궁 및 종묘, 템플스테이 체험, 농촌 체험, 휴양마을 체험 등 200여 개의 관광지(시설)는 물론 15개의 창조관광기업 체험 상품이 할인되고, 대명리조트, 롯데월드, 42개의 ‘추천 내 나라 여행 상품’이 관광주간 할인에 들어갑니다. ‘추천 내 나라 여행 상품’은 국내 관광 사업자 비영리 법인인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분기별로 관광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국내 여행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충실하고 믿을 만한 여행 상품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숙박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베니키아, 굿스테이를 비롯해 한화호텔&리조트, 호텔현대, 켄싱턴리조트 등 1652개 업체가 최대 60% 할인합니다. 이에 더해 호텔엔조이, 호텔조인, 세일투나잇과 같은 숙박 예약 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에서도 가을 관광주간에 할인 또는 이벤트를 진행해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음식·쇼핑 분야는 롯데호텔 및 한화리조트 외식업장에서 10~30% 할인 행사를 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마트에서 관광주간 할인 행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교통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제주 노선을 최대 70% 할인하며, 롯데렌터카, 하나카드에서도 할인 행사를 합니다.
▧ 국민이 참여하는 가을 관광주간 이벤트
한편 정부 부처 장·차관들은 관광주간에 맞춰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사혁신처 등이 협업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촉진하며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단체를 통해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입니다.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과 할인 정보, 국민 참여 이벤트 등 상세한 내용은 가을 관광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or.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민간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및 할인 등을 준비했으니 꼭 휴가를 내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이번 가을 관광주간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로 지정했기 때문에 새로운 국내 여행 수요 확대 및 잠재적 국내 여행 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2015 가을 관광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의 푸른 정취를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는 행복을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