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불가능이 가능이 되는 에베레스트 내 인생의 한 컷 불가능이 가능이 되는 에베레스트. 산악인 엄홍길이 경험한 에베레스트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위클리 공감 홈페이지에서 기사 원문 자세히 보기 산악인이라는 이름을 갖고 살면서 내가 가장 많이 오른 산은 에베레스트다. 처음 히말라야에 도전한 것은 1985년 겨울이었다. 에베레스트 8000m 고지에 도전했는데, 실패했다. 다음 해인 1986년 두 번째 도전 역시 실패. 그땐 함께 산을 오르던 현지 셰르파를 잃는 경험까지 하게 되어 더욱 힘든 시간이었다. 7500m 지점에서 추락하는 그를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암담했다.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경험은 산악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순간이라 극복해야 했지만, 당시 나에게 에베레스트는 높고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였다. 내 생애 첫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더보기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