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줄이기 위한 대책, 배인구 판사 인터뷰 청소년 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무서운 10대'라는 말을 요즘처럼 절감할 때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고등학생들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중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매매를 시킨 중학생들이 붙잡히기도 합니다. 청소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진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소년 범죄를 가까이서 지켜본 소년전문법관에게 청소년 비행이 발생하는 배경과 우리의 가정과 학교가 담당해야할 역할 등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이제 곧 퇴소를 해요. 여기서 나가면 검정고시 공부부터 해야겠죠? 판사님이 아니었다면 전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감사해요." 서울가정법원 배인구(45) 부장판사는 2주 전 기분 좋은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절도로 감호위탁 처분을 받은 후 살레시오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마자.. 더보기 이전 1 ··· 1361 1362 1363 1364 1365 1366 1367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