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디밴드, 자보아일랜드의 세계무대 도전기 "자자, 다시 한번 가자! 이번에는 두 마디 먼저 들어가줘." 3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 기계 앞에서 연주 소리에 귀 기울이던 박상현(35)씨가 손짓하자 비트 있는 전주와 함께 강렬한 드럼 소리가 녹음실에 울려 퍼집니다. 그 옆에는 헤드셋을 낀 채 베이스 연주에 열중하는 한 남성과 고개를 까딱까딱 흔들며 리듬을 타는 여성이 자리하고 있어요. ‘쿵쿵’ 귓전을 울리는 드럼 소리와 자유로운 몸짓이 보는 이의 흥을 돋웁니다. 흥겨운 연주의 주인공은 홍대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자보아일랜드'입니다. 2집 정규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오늘만은 홍대 연습실을 떠나 이곳 녹음실을 찾았는데요. 인디밴드는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음악활동을 하.. 더보기 이전 1 ··· 1405 1406 1407 1408 1409 1410 1411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