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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요. 아무리 좋은 구경을 해도 배가 고프면 좋은 줄도 모르는 게 인지상정! 전국 팔도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그 지역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은 꽤 큰 즐거움입니다. 특히 시골 장터에서는 그 지역 고유의 맛과 함께 어르신들의 넉넉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3년부터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하며 전국의 전통시장과 여행 명소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생활 모습,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팔도장터 야시장으로 기차를 타고 떠나보세요~!



▶ 금강 상류에서 낚은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 한 그릇
전북 무주 반딧불시장


코레일 팔도장터 관광열차


1890년께 산골 전통시장으로 시작된 무주 반딧불시장은 상설점포가 있는 전통시장이지만 매월 1일과 6일에 장이 열리며 전통 5일장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주 반딧불시장에서는 금강 상류에서 잡은 다슬기, 무주 산자락에서 채취한 버섯, 약초, 산채 등 무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주 전통음식인 각종 민물고기로 끓인 어죽을 맛볼 수 있어 인기랍니다. 2014년부터는 전통시장과 문화가 결합된 여름맞이 주말 야시장 ‘별보고 장보고’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야시장은 4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개장합니다.



▶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5일장에서 시원한 양평해장국
경기 양평 물맑은시장


코레일 팔도장터 관광열차


조선시대 양근군 갈산면에서 열린 5일장인 갈산장에서 기원한 전통시장인 물맑은시장은 친환경 농업지역을 선포한 양평의 특색을 살려 친환경 농산물의 거래가 활발합니다. 양평해장국은 조선시대부터 즐겨 먹던 해장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에서 나온 선지와 내장을 재료로 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입니다.


주말 나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토요 야시장도 열고 있습니다. 장이 열리는 시간은 보통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로, 다양한 먹거리와 양평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야시장 한쪽에서는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포장마차에서는 전을 부치고 순대를 볶는 고소한 기름 냄새가 끊이지 않아 축제 같은 야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남도밥상 한 상 드셔보세요~
광주 송정삼색시장


코레일 팔도장터 관광열차


송정삼색시장은 광주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선 광주 송정역 인근에 위치하며,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도 농산물을 중심으로 해산물, 젓갈,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을 맛볼 수 있는데 뭐니 뭐니 해도 대표 명물은 떡갈비입니다.


송정역과 송정삼색시장 사이에 떡갈비 거리가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전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남도밥상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 다문화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세계 다문화 음식과 함께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도 즐기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시골 장터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특별한 야시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사람이 많은 도시에서처럼 자주 열리지는 않지만, 날을 맞춰 가면 어릴 적 동네잔치를 열던 시골 장터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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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