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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를 기어이 이불 밖으로 불러내는 겨울이야말로 여행하기 가장 매력적인 계절이라고. 트래킹족이 말하는 겨울에 특히 좋은 국내 여행지 추천합니다.

 

인제 자작나무숲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눈 쌓인 북유럽 어느 숲에 온 듯

이색적인 자작나무숲을 구경하고 싶다면 단연코 가야 할 곳. 마치 한겨울, 북유럽 어느 숲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곳입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숲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원대리 숲을 우리나라 최고의 자작나무숲으로 꼽습니다.


숲 전체 138헥타르(ha)에서 자라는 나무 총 69만 본(本) 가운데 자작나무는 40만 본. 그중에서도 속삭이는 숲에만 5400그루의 자작나무가 빼곡합니다. 수피가 하얗다 못해 은빛을 낼 정도로 눈부십니다. 여기에 눈까지 내려준다면 그야말로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간혹 입산이 금지될 때가 있으니 사전에 인제국유림관리소로 전화해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점봉산 곰배령, 한국시집박물관,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이단폭포와 방동약수터, 백담계곡 등이 있습니다.

문의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


경남 통영 미래사 - 한파를 잊게 할 편백나무의 따스함

은은한 편백향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보고 싶다면 통영 미래사로 가자. 키 큰 편백나무들로 에워싸인 통영 미래사 풍경이 한파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에 따사로움을 안겨줍니다.


하늘을 향해 시원스레 뻗은 편백나무, 그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바다로 길이 이어집니다. 바로 한려수도 바다백리길입니다. 미래사 편백숲길은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은 것을 해방 뒤 사찰에서 매입해 산책로로 꾸몄다고 합니다. 입장료만 내면 맨발로 편백림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삼림욕을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길목마다 마련된 명상 쉼터와 피라미드, 잔디밭 침대 등 자연과 더불어 즐기는 여러 코스도 마련했습니다.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한산도 제승당, 서피랑 99계단 등 그 밖에 충렬사, 세병관, 통영중앙시장, 동피랑 등 여러 명소가 있습니다.

문의 055-645-5324


충남 안면도 자연휴양림 - 겨울바다 병풍삼아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입니다. 수령이 무려 100년의 천연림이 울창합니다. 상쾌하고 깨끗한 숲 향기로 삼림욕 하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특히 소나무숲 뒤로 펼쳐지는 너른 서해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소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와 피톤치드가 몸과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알려져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숙박을 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매달 1일 예약접수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동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주변에는 한국 전통가옥을 재현한 아산정원과 우럭, 광어, 꽃게 등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 방포항, 영목항, 7.8km에 달하는 방조제가 있어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문의 041-674-5019, 5021

 

안면도 자연휴양림


트래킹족은 겨울에도 걷습니다. 설경을 보며 등산을 하고 숲체험도 할 수 있는 곳들을 모아봤습니다. 트래킹 끝 만날 수 있는 비경, 바다를 낀 숲으로. 겨울에 더 끌리는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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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