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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일이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평창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평창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가는 교통편은 무엇이 있을까요? 심야 열차·버스·KTX· 승용차로 출발했을 때, 가는 길 구간마다 체크할 점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맛집과 축제 등을 알아봅니다.


▶▶ 서울-평창 | 승용로 가고 톨비도 면제받고!


서울에서 출발해 평창을 하려면, 같은 서울이어도 동쪽에서 출발하느냐 서쪽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30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2월 9~25일, 3월9~19일 총 27일 동안에는 강릉·대관령·면온·속사·진부·평창 등 6개 IC의 통행료가 면제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평창올림픽 고속도로


고속도로에서 빠뜨릴 수 없는 곳, 바로 휴게소입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쯤 달리면 경기광주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경기광주휴게소, 양평휴게소 양방향의 휴게소가 함께 문을 열었는데요. 새로 생긴 휴게소답게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 입구에 빈자리·사용중 알림판을 설치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뱃속이 비었다면 푸드코트, 커피숍, 편의점 등의 먹거리 유혹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 뜨끈한 어묵 국물과 각종 핫바가 즐비한 곳은 출출한 속을 달래기 그만입니다.


대관령IC가 보이면, 수호랑과 반다비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동계올림픽을 관람하러 간다면 도착 전 반드시 경기장을 확인해야 합니다. 경기 종목에 따라 이용할 고속도로 출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등 설상 경기와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슬라이딩 경기를 보러 간다면 대관령IC로 나와야 합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 출구도 대관령IC입니다. 


면온IC로 진입하면 휘닉스 스노경기장으로 이어집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등 설상 경기가 개최되는 곳입니다. 빙상 종목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강릉IC로 가야 합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이 강릉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도착. 2월 9일 개회식을 보기 위해 이곳에 온다면 자동차는 대관령 주차장에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먹거리는 황태국을 추천합니다. 황태는 강원도의 손꼽히는 식재료입니다.


대관령IC를 빠져나가 20분가량 달리자 평창IC가 나타납니다. 평창IC는 소설 <메밀꽃 필무렵>으로 잘 알려진 봉평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2일, 7일이면 소설 속 장돌림(장돌뱅이)처럼 삼삼오오 모이는 오일장이 섭니다.


평창으로 가는 길, 겨울 운전은 항상 도로 사정을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올림픽 기간 전후로 눈이 내릴 경우 제설작업에 주력하겠지만 운전자 역시 스노체인 등 월동장비 준비는 필수입니다. 아울러 자동차를 이용해도 경기장과 셔틀버스 구간은 미리 확인해두길 바라며, 궁금한 사안은 올림픽 특별 콜센터 ‘1330’을 이용하면 됩니다.



▶▶ 서울-평창 | KTX로 빠르고 안전하게! 무료셔틀도 있어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기차를 이용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이나 강릉에 가기 위해서는 서울-강릉KTX 열차를 타야 합니다. 올림픽 관람 일정 계획을 짤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바로 메인 역을 정하는 것입니다. 평창과 강릉 간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람 일정에 맞춰 메인 역을 정하는 게 낫습니다.


평창올림픽 기차역

(사진=올림픽 경기장과 가까이 위치한 역은 진부역, 강릉역, 평창역 등 3곳이다. 경기 종목에 따라 가까운 역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열차표를 구매해야 한다.│ⓒ뉴시스)


서울에서 출발하는 서울-강릉KTX는 주중 서울역 10회·청량리역 8회 총 18회, 주말 서울역 10회·청량리역 16회 총 26회를 운행합니다. 청량리역은 서울-강릉KTX의 허브 역으로 이른 새벽 첫 기차부터 시간대가 훨씬 다양하니 동선과 일정에 따라 서울역이나 청량리역 중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반드시 꼭 기억해야 할 점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메인 역은 진부역이라는 점이에요. 그러므로 메인 역을 정할 때는 진부역이나 강릉역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부역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직행 셔틀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노선번호는 TS 30으로 5분마다 한 대씩 옵니다. 셔틀버스 운행 정보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누리집에 자세히 안내돼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수도권에서 서울-강릉KTX로 평창올림픽을 즐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동선 짜기입니다. 그래야 기차표, 셔틀 노선부터 관광 코스까지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창군에서는 올림픽 기간 동안 유료로 세 가지 테마로 패키지형 관광 시티투어를 사전 예약을 받아 운행합니다. 올림픽 기간 서울-강릉KTX 승차권 구입 전에 레츠코레일 누리집이나 앱을 꼭 참고하는게 좋습니다.


강릉역에서 가까운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가서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 한잔. 경포해변부터 올림픽파크, 강릉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 강릉동부시장까지 둘러보는 코스도 훌륭합니다.


▶▶ 부산-강릉 | 심야 열차로 운치있게 다녀와요


부산에서 강릉으로 가는 길은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심야 열차의 낭만을 떠올리며 매주 토요일 10시 29분 부산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심야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3만 500원의 가격에 8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이 심야 열차는 매번 매진될 정도로 영남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정동진역

(사진=부산에서 심야 열차를 타면 8시간 후 정동진에 도착한다.│ⓒ심인섭)


심야 열차에서 새벽 시간을 잘 보내려면 꼭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새벽에 기온이 떨어지는 기차 내 공기를 생각해서 두툼한 옷이나 담요를 챙겨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 기기 등의 충전을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각 호실의 앞자리를 확보하는 것도 팁이라면 팁입니다. 낭만을 즐기며 먹을 간식도 몇 개 챙겨간다면 잊지 못할 훌륭한 여행길이 될 것입니다.


정동진역에서 내려 아침 바다를 눈에 담고 시내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갑니다. 강릉에 도착해 출출함이 느껴지면, 강릉 중앙시장 가까이에 위치한 금학칼국수가 좋습니다. 강원도식 장칼국수 맛집으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 국가지정 중요 민속문화재 5호 선교장을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전 강릉여행에서 방문한 오죽헌과는 다른 고요한 느낄 수 있습니다.


금학칼국수

(사진=금학칼국수│ⓒ남가희)

선교장

(사진=민속문화재 5호 선교장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심인섭)


경포해변은 강릉이 올림픽 도시가 되기 전에도 꽤 인기 있는 관광지였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은 지금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을 찾아 동계 스포츠도 체험해보고 평창동계올림픽 역사를 직접 느껴봅니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평창에 도착합니다.


횡계버스터미널 인근의 음식점에서 감자옹심이를 먹으며 강원도의 맛도 느끼고 몸도 녹인 후 평창동계올림픽을 후원하는 KT에서 만든 ‘5G 꽃밭양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십니다. 그리고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는 표를 끊으면 짧지만 알찬 겨울 여행을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 전주-강릉 | 시외버스로 바로 한 번에~


전주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러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강릉까지 바로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입니다. 하루에 세 번만 운행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환승없이 강릉에 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동서울터미널을 경유해서 가는 방법입니다. 차편이 많아 아침 일찍 출발할 수 있지만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립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역을 경유해서 강릉역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그중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법을 소개합니다.


시외버스나 기차의 경우 미리 예매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릉 하면 바다! 바다 하면 경포! 앞에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이고 뒤에는 아름다운 호수와 갈대가 일렁이는 이곳은 사시사철 사랑받는 관광명소입니다. 이제는 경포해변의 상징이 된 올림픽 오륜마크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남기고 모래사장을 걸으며 겨울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월량과 연화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조성한 월화거리. 옛 철길과 집터가 주는 운치를 즐기다 보면 근처에서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에 자연스레 발길은 월화시장으로 향합니다. 작지만 정갈하게 조성된 시장. 상가에 옹기종기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 풍경이 감수성을 자극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정성스럽게 감자를 갈아 넣어 만든 감자전과 매콤 한 김치로 속을 가득 채운 전병입니다.


평창 송어 축제

(사진=대표적 겨울 축제인 평창 송어축제, 2월 25일까지 열린다.│ⓒ홍정의)


올림픽 기간 평창 일대에서는 많은 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진부면 오대천에서는 현재 싱싱한 송어를 직접 낚고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송어축제가 한창이고, 전국 12대 문화축 제 중 하나인 대관령 눈꽃축제가 2월 7일부터 시작합니다.


전국 대도시에서 심야 열차·버스·KTX· 승용차로 출발하며 미리 가본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알아봤습니다. 심야 열차와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미리 예매하며 시간 확인을 꼭 하고,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경기 종목에 따라 IC 확인을 잘 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올림픽 기간 평창, 강릉 주변을 여행하며 맛있는 것도 먹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더 많은 추억을 쌓아보세요.




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