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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청년 취업의 꿈을 싣고 전국 구석구석 찾아가는 청년버스

요즘 대학생들은 고민이 참 많습니다. 연애와 친구와의 관계 등.....하지만 가장 큰 고민은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죠. 전공과 대학은 잘 선택한것인지...졸업 후 취업을 할 것인지 창업을 할 것인지...취업을 하게 되면 어느 분야로 해야하는지 등등 고민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요즘에는 취업도 잘 안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청년들의 고민은 끊이지를 않습니다.


청년버스


이런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설립된 청년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순천을 시작으로 5개 도시를 돌며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입니다. '청년취업'의 꿈을 긷고 떠나는 '청년버스'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버스안에서 진행되는 취업 상담


10월 29일 순천대학교 열린광장에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상담을 위해 마련한 청년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버스 외관에는 '열정ㆍ청년ㆍ스펙초월ㆍ창업' 문구가 써있어요. 학생들은 버스 전면 유리와 외부에 마련한 말풍선 보드에 취업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정성그럽게 적어 붙였습니다. 이 곳에는 힘든 취업 현실과 마주한 학생들의 절박한 요구들이 쏟아졌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들은 청년위원회의 취업 관련 정책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청년위원회


학생들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불만과 요구사항 그리고 현실의 벽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담을 했는데요. 간호학과 학생이 토익을 더 공부해야하는 현실이나 지방대라서 서류전형도 한군데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기업들이 신입사원들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는 등의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취업박람회가 서울 등의 대도시 위주로만 이뤄지고 있어 정보가 한정되서 지방거주 학생의 경우 도움을 받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취업 상담뿐 아니라 창업이나 면접 요령 등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11월 28일까지 지방 5개 지역을 순회


청년버스는 정부3.0 공공데이터와 청년 글로벌 창업·취업·해외봉사 프로그램인 K무브(K-Move), 그리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청년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기관들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청년위원회 청년버스는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으로 달리며 지방대생들이 취업을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필요로 하는지 경청할 예정입니다.


청년위원회_1


특히 취업과 창업정보 등에서 수도권에 비해 많이 소외되어 있는 지역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만드는 것 이 청년위원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위원회 청년 버스는 평소 지역 청년들이 원했던 실질적인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년버스는 순천·여수(10월 29~31일)를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경산(5~7일), 청주(12~14일), 춘천(19~21일), 안산(26~28일) 등 전국 5개 지역을 2박 3일 일정으로 순회하는데 참가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지역청년들과 꿈과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청춘순례'


청년위원회는 지역청년들과 꿈과 비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공감소통 프로젝트로 11월 28일까지 ‘청춘순례’를 진행합니다. 대학생·청년그룹이 함께 기획한 ‘청춘순례’는 청년위 청년위원들과 대한민국 대표 청년 멘토들, 공공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소 도시지역의 청년들을 찾아가는데요. 


청춘순례


나승연(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 장미란(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김태원(구글코리아 팀장), 김윤규(청년장사꾼 대표), 박기태(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등 청년위원과 김현학(푸드스타일리스트), 아웃사이더(래퍼), 신길자(취업컨설턴트) 등의 유명인사들로 구성된 청년 멘토단이 함께합니다. 


첫번째 ‘청춘순례’ 행사는 10월 30일 순천대에서 열렸으며, 11월6일 영남대, 11월 14일 충북대, 11월 21일 한림대, 11월 28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쟁쟁한 청년 멘토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춘순례’ 참가신청은 청년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청년버스와 같은 제도가 더 활발해져서 지방에 있는 대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어서 빨리 대학생들의 얼굴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민이 아닌 기대감과 희망으로 가득한 미소를 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