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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국내관광 숙박시설 부족 문제, 소형호텔 규제 풀어 대응한다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으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하지만 관광 숙박시설이 부족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소형호텔



이전에는 설치 기준에 대한 제도기준이 까다로워서 숙박시설이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관광숙박산업 활성화 방안’에서는 법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등으로 숙박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소형호텔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비싼 호텔비의 부담을 덜고 다양한 숙박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숙박시설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안

(단위 : 만명, %)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외래 관광객 수

 781

879 

979 

1,108 

1,226 

1,353 

1,494 

 증감율(전년비)

 13.4

12.5 

11.3 

13.1 

10.6 

10.3 

10.4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백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약 3백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텔 객실 부족 문제와 숙박 가격의 상승으로 관광산업 경쟁력 확대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었는데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 숙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011년 말 기준으로 수도권 호텔 수요는 36,378실이지만 공급은 28,046실로 외래관광객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8,333실이 부족한 실정이었어요.

2012~2015 외래관광객 수도권 객실수급 전망

외국인 숙박업소

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현재 관광진흥법 시행령에서는 관광호텔의 객실 규모가 30실 이상이 되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로 운영하는 숙박시설은 관광호텔이 될 수 없습니다. 30실 미만의 객실을 보유한 숙박시설이 아무리 서비스와 시설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법적으로 관광호텔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숙박시설은 부족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숙박시설의 과수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소형호텔업’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소형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어


해외의 사례를 보면 객실 수에 제한이 없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프랑스나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경우에는 객실규모의 제한이 없고 영국과 일본은 10실 이상, 독일은 20실 이상으로 최소 객실 수를 규정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 5실의 미니 호텔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경우 'HOTEL DE LA TOUR'라는 소형호텔은 14개의 객실을 갖추면서 80유로 미만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 소형 호텔


최근 ‘Tripadvisor’나 ‘Gayot’ 등의 여행정보 사이트는 아예 소규모 호텔을 소개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Best Small Hotels’를 검색하면 국가별∙도시별 소규모 호텔이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는 소규모 호텔이 관광객의 선호를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소규모 호텔은 색다른 분위기를 주면서도 값싼 가격,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형 호텔을 늘리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소형호텔이 확충되고 숙박시설에 대한 개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외국인 관광객을 더욱 유치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형호텔의 확충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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