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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농도 미세먼지 정부 대책 및 국민행동요령

최근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뒤덮고 있습니다. 주로 수도권과 중부권, 백령도 등에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중국발 오염물질이 전체의 3~40%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대기 정체현상과 자동차, 난방 등 국내 오염원의 증가로도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중국 미래기후전망 시나리오’에 따르면 중국의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2022년까지 증가하고, 최악의 경우 2050년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이대로 두면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겠죠?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인체에 매우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계실거에요. 먼지 입자가 작아서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천식 및 폐질환 유병률, 조기사망률의 위험이 커진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등급 및 행동요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과 예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고농도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의 구성성분을 분석해보면 2차 생성 물질인 황산염, 질산염, 암모늄 등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연소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소성분인 유기탄소, 원소탄소의 비중이 높았어요. 이러한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호흡기, 심혈관계질관 등 관련사망률도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하겠죠?

미세먼지 행동요령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형 미세먼지 수치예보 모델’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세먼지 1단계 예보제를 실시해온데 이어, 올해 4월 초미세먼지를 대상으로 한 '2단계 예보제'를 마련했는데요. 2단계 예보제를 위해 2014년까지 36개소의 수동측정망을 조기 구축하고, 전국의 164개의 자동측정망도 검사 지침을 마련하여 많은 자료를 활용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국내 오염량 줄이기, 한∙중∙일 합의, 중국 환경기술 협력 등 여러 노력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기오염 알람 ‘에어코리아’ 알고 계신가요?


대기오염 알람 에어코리아


에어코리아(Airkorea)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공기오염도 예보 홈페이지입니다. 수도권 미세먼지에 대한 첫 예보는 8월 30일에 실시되었는데요. 올해 시범예보 중 미세먼지의 정도가 ‘약간 나쁨’ 이상으로 증가가 우려 될 경우에는 언론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내년 2월부터 기상청의 방재기상시스템을 통해 예보 결과를 상시적으로 언론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예보를 볼 수 있으니 미리 미세먼지 예보를 보고 외출하시는 것이 좋겠죠?

미세먼지 생활수칙


만약 예보 내용이 ‘약간 나쁨’ 이상으로 발표된다면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폐질환자 등은 더욱 주의해주셔야해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세요. 굳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필히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조리 기구나 식기류도 꼼꼼히 세척을 해주시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랍니다.




미세 먼지가 매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올 12월 한∙중∙일 환경협력포럼에서 ‘스모그 저감을 위한 3국간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며 국내 오염량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 기준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미세먼지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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