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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

한국인의 가치관조사를 통해 알아 본 대한민국의 변화방향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에 이어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이러한 가치관조사는 왜 하는걸까요? 바로, 2013년을 살아온 사람들이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의 특징과 그 변화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이러한 자료가 현 정부 정책의 실시에도 중요한 함의를 제공할 수도 있구요. 



조사에 따르면 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가치로 ‘타인에 대한 배려’를 꼽은 응답이 10점 만점에 평균 8.7점으로 가장 높아 '배려'라는 덕목이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통 가치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2013년을 살아가는 현재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덕목 '배려'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올 한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던 층간 소음갈등도  위층과 아래층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주변의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우리 민족 본연의 모습입니다. ‘정’으로 대표되는 민족정서도 그렇고,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그래서 생겨났을텐데요. 2014년에는 '배려'가 꽃 핀 대한민국이 되어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그럼 2013년을 살아가는 국민의 6가지 가치관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방향을 함께 살펴보며 얘기해보도록 해요.



  "꼭 부자여야 행복하다고 생각 안 해"


행복도


"여러분, 부자 되세요", "대박나세요" 라는 키워드가 언제부터인가 신년인사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는 부자가 되는 것, 소득과 재산이 많은 것이 우리 사회 행복의 조건이라는 데에 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후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행복해지세요' 와 같은 긍정적인 인사말로 인식되었는데요. 그렇다면 국민들은 행복의 척도가 소득과 재산이라고 생각할까요.


서울 개봉동에 사는 주부 신미주씨는 아이들 학원비로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물가까지 치솟아서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대형마트에 가서 가족끼리 함께 먹고 싶은 음식 재료를 발견해도 가격표부터 확인하고는 다시 조용히 내려놓는다며 한숨부터 푹 내쉬었습니다. 신미주 씨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유치원 다니는 딸, 두 명의 자녀를 키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미주씨는 말합니다. 행복에 관여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돈이긴 하지만 꼭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돈을 가진 부자가 돼야만 행복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요. 이렇게 행복한 인생에서 소득·재산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았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은 건강-배우자-자녀-소득·재산 순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인 행복 수준


한국인의 현재 행복 수준은 2008년과 똑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행복 수준은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행복 수준이 가구원 수가 적을수록, 배우자가 있는경우(7.1점)보다 없는 경우(6.6점)에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식구 수가 많고 배우자가 있으면 행복을 많이 느낀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 한국인의 인생에서 가족의 존재가 행복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편 같은 시기 아시아 10개국에서 실시한 각국별 삶의 질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의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조사에 참여한 아시아 10개국 중 인도, 태국, 미얀마, 마카오, 홍콩, 중국, 필리핀보다도 낮았습니다. 한국 다음으로 일본과 대만이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경제 발전 수준이 높은 한국, 일본, 대만이 다른 나라보다 소득 만족도는 오히려 낮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니게타대학 다카시 이노구치 교수는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저소득계층의 소득이 정체돼 선진국일수록 빈부 격차가 벌어진 결과라며 잘사는 나라일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져 전반적인 소득 만족도가 낮은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가족이 있어 의지가 되고 행복한 나의 사랑, 나의 가족


가족


유혜정씨 가족은 일주일에 두 번 함께 모여 이야기를 하는데요. 밤 늦게라도 한자리에 모이면 자연스레 근황을 이야기 하며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씨 자매는 가족한테 말하는 게 가장 편하다며 이야기하다 보면 속도 후련해지고 우리 가족이 진심으로 걱정해 준다는 생각에 든든하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고민을 부모님이나 형제·자매에게 이야기하며 위로를 받은 경험이 많을 것 같은데요.  조사 결과에서도 '고민거리가 있을 때 주로 찾는 사람'으로 '가족/친척'이라는 응답이 44퍼센트로 가장 많았어요. '친구나 선배'는 33.4퍼센트, '혼자 해결한다'가 17.0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고민거리 있을 때 찾는 사람



가장 소속감을 많이 느끼는 집단으로도 68.4퍼센트가 '가정'을 택했습니다. '직장'(12.0퍼센트) '친구'(9.7퍼센트) '단체나 모임'(3.3퍼센트)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였습니다. 이렇게 고민거리가 있을 때 주로 찾는 사람이 가족이며 소속감을 많이 느끼는 집단으로도 '가족'을 택했지만, 20대 절반 이상은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바라봤는데요.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가족을 만드는 것은 부담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될 것 같아요. 



  문화·여가생활을 즐겨야 중산층인이라고 인식


서울에 거주하는 박정은씨는 2013년 8월 대학을 졸업했는데요. 박정은 씨는 1년 반 동안 취업 준비를 했지만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 소재 사립대를 졸업한 그는 영어점수, 인턴경험, 자격증 등 소위 ‘스펙 3종 세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의 학점은 4.5만점에 3.7점, 토익 점수는 990만점에 935점이며 한자·컴퓨터 자격증도 갖고 있지만, 20개 이상의 기업에 원서를 냈지만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요. 박정은씨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 내 아들·딸의 문제인데요. 이런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대학생 10명 중 6명이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거나 졸업을 미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3년 5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 또는 졸업생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대학생 59.4퍼센트가 취업을 위해 휴학과 졸업 유예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들 중 37.8퍼센트는 “취업 준비 또는 스펙을 쌓으려고 휴학을 했거나 졸업을 연기했다”고 응답했고, 21.6퍼센트는 “앞으로 그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를 묻는 질문에 44.6퍼센트가 '일자리'라고 대답한 조사결과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문제가 생각보다 더욱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당면 문제



'2013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경제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여기는 인식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요즘 본인의 가정경제상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해 10점 척도(매우 불만족한다 1점, 매우 만족한다 10점)로 질문한 결과 평균 6.0점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국민의 절반은 스스로를 중산층보다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본인의 가정경제 수준에 대해 ‘중산층보다 낮다’는 응답은 50.9퍼센트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산층이다’는 43.9퍼센트, ‘중산층보다 높다’는 5.2퍼센트 순이었습니다.


일반 국민 10명 중 5명은 본인의 가정경제 수준이 중산층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그 이유로로는 ‘소득이 너무 낮아서’(63.3퍼센트) ‘문화·여가생활을 할 여력이 없어서’(19.9퍼센트) ‘부채가 너무 많아서’(11.0퍼센트) 순이었습니다. 



  우리 문화에 자부심 느끼는 국민들


한국 문화


가장 많은 지구촌의 ‘인터넷 유저’들이 애용하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선정한 첫번째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에서 걸그룹 소녀시대가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는데요. 지난 11월 3일(현지 시간)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생중계로 방송을 보며 투표해 수상자를 결정한 제1회 유튜브 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소녀시대는 정규 4집 타이틀 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Boy)’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3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 2008년 조사와 비교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이 크게 향상된 가운데 특히 ‘K팝 등 대중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국민이 느끼는 우리 문화의 높은 자긍심에는 앞서 소녀시대가 YouTube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는 것과 같이 K팝 스타의 선전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문화 자긍심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문화와 관련해 ‘자랑스럽다’는 응답이 모든 문항에서 80퍼센트 이상으로 나왔는데요. 항목별로 ‘문화유산이나 유물’ 93.1퍼센트, ‘한식이나 한복’ 92.7퍼센트, ‘충효사상 등정신문화’ 85.9퍼센트, ‘K팝 등 대중문화’ 81.5퍼센트였습니다. 특히 K팝 등 대중문화의 경우 2008년에 비해 27.9퍼센트 포인트가 증가하며 인상적인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있어서 '김장문화'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것과 같은 공식적인 문화재 등재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인터넷이나 언론을 통해 전해진 각종 한국 문화 관련 소식들도 한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지난 포스팅에 언어문화개선운동을 언급하며 설명드렸듯이 해외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글을 전파하는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수강생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5퍼센트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한국 문화에 대외적인 관심과 긍정적인 호기심이 가득한 이때.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토대로 관용과 포용을 가져야할 때인듯 합니다. 그 밑바탕에는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이 토대가 되어야겠습니다.   



  "부모와 자녀사이가 가장 민주적"

 

회사 술자리


건설회사에 다니는 최재영씨는 최근 감기몸살에 장염까지 겹쳐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회식 자리에서 술을 무리하게 마신 것이 원인이 되었는데요. 회식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상사에게 이를 호소했지만 불참하긴 어려워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연거푸 폭탄주를 마신 그날 결국 무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는 구독자여러분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내용인 것 같은데요. 지금은 많이 고쳐지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술을 권하는 문화가 존재하며 기업문화가 권위적인 부분이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최재영씨의 일화처럼 응답자의 79.9퍼센트, 즉  5명 중 4명은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의 사이가 권위주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금융회사에 재직 중인 김지훈씨는 요즘 퇴근 후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동네 독서실에 다닙니다. 끊임없이 자

기 계발을 하지 않으면 직장 내 경쟁에서 밀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데요. 김지훈 씨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고용을 보장해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동료 사이에서의 솔직한 생각이라면서 고용과 피고용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권위적인 느낌을 받기 쉬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인 관계는 ‘부모와 자녀 사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65.7퍼센트가 부모와 자녀 사이가 ‘민주적’이라고 답했지만, 권위주의적이라고 답한 경우도32.6퍼센트로 가정에 따라 개인차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화


대학생 이혜진 씨의 가정에는 부모와 자녀 간에 갈등을 극복하는 노하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일주일 동안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갖고, 그 시간 동안 상대방이 주장하는 이유가 뭔지에 대해 하나씩 적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다시 의견 조율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 방법은 갈등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집단 간 갈등 관계에 대해 응답자의 89.6퍼센트가 ‘부유층과 서민층’ 사이의 갈등이 가장 높다고 답했으며, '기업가와 근로자'(85.1퍼센트) '진보와 보수'(83.4퍼센트) 등의 갈등이 크다는 응답이 80퍼센트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만한 조사 결과는 '진보와 보수'는 2006년과 비교해 올해 조사는 13.2퍼센트가 증가의 인식의 달라진 정도가 가장 컸습니다. 


더불어, 전체 응답자의 63.7퍼센트가 우리나라를 다문화 국가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에 따라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에 대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72퍼센트에 달하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대다수를 이뤘는데요. 이를 통해 한국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포용력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타인에 대한 배려는 사회통합 핵심가치


안락사 수용


박정숙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화장(火葬)을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박정숙씨는 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잘 된다는 말을 듣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왠지 부모님의 유해를 화장하는 것이 꺼림칙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잘 모시는 게 정말로 효도하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또 아이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땅도 좁은데 굳이 매장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오히려 서울에서 가까운 납골당에 부모님을 모시면 더 자주 찾아뵐 수 있잖아요. 그래서 생각을 바꿨어요.” 


박 씨처럼 화장에 대한 수용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장보다는 화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75퍼센트에 달했는데요. 이 결과는 2008년 조사결과보다 12퍼센트포인트 증가한 결과입니다. 또한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한다’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이 68.0퍼센트로 예전과는 다르게 변한 환경에 따라 등장하게 된 가치를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녀 중요 덕목


더불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치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더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가치의 중요도를 10점 척도(전혀중요하지 않다 1점, 매우 중요하다 10점)로 질문한 결과 ‘타인에대한 배려’가 평균 8.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제 발전(8.6점), 기회균등 및 공정성의 확보(8.5점), 윗사람에 대한 존중(8.5점), 사회집단 간 소통(8.5점)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요즘 청소년들에게도 필요한 가치라는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국민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은 것은 ‘책임감’(29.0퍼센트)이라는 응답이 가장높았고, 그 뒤로는 ‘근면·성실’(20.9퍼센트) ‘타인에 대한 배려’(16.8퍼센트) ‘자립심’(13.8퍼센트) 등의 순이었습니다.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부족한 덕목으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55.4퍼센트)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책임감’(17.0퍼센트) ‘자립심’(11.7퍼센트) ‘근면·성실’(7.6퍼센트)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의 6가지 가치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국민의 행복도, 문화에 대한 자긍심, 필수사회가치인 배려라는 덕목 등 국민의 가치관 조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변화방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회는 여전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 민족의 기본적 정서인 '정'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금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