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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세계 금연의 날'인 매년 5월 31일을 맞이해 대표 주제를 선정하고, 매년 다른 슬로건을 내세워 각기다른 언어를 이용해 포스터를 제작한다고 해요. 2014 올해는 뜨거웠던 담뱃값 인상 논란에 대한 슬로건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금연포스터



연말이 되면 흡연자들 대부분이 한 번쯤 ‘금연’이라는 목표를 세우죠. 이 목표는 새해까지 이어지다가 1월 중순을 넘어서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연말연시 말고도 5월이면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금연 캠페인에 나서 다시 한 번 흡연자들에게 금연을 촉구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단 하루만이라도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 담배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세계 금연의 날’인 매년 5월 31일을 금연 캠페인의 날로 지정한 것이죠.

세계보건기구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대표 주제를 선정하는데 2014년의 경우 ‘담뱃세 인상(Raise taxes on tobacco)’을 채택하고 “담뱃세가 올라가면, 죽음과 질병이 줄어든다(Raise tobacco tax, lower death and disease)”는슬로건을 내세워 각 당사국에 담뱃세 50퍼센트 인상을 촉구했어요.

대표 슬로건은 각 당사국의 언어를 이용해 포스터로 제작되요. 때문에 매년 발표되는 세계보건기구의 금연 포스터를 보면 당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금연정책을 펼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00, 죽음을 유발하는 담배, 더 이상 속지 마시오

 

2000 금연 포스터


담배업계는 흡연이 즐겁고, 멋지고, 매력적인 것처럼 광고하여 대중을 현혹합니다. 각 당사국은 담배제품 광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대중을 현혹하는 광고·판촉·후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 입니다.


    2002, 담배 없는 스포츠 행사

 

2002 담배 없는 스포츠 행사


세계보건기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과 협력해 모든 형태의 담배와 간접흡연 및 담배 광고·판촉·후원이 없는 스포츠 행사 개최를 추구합니다.


    2004, 담배와 빈곤의 악순환

 

2004 금연 포스터


담배는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실(생산력과 노동력 저하에 따른 소득 감소 및 의료비 지출 등)을 유발합니다. 특히 소득이 적을수록 담배 사용이 많은 경향을 보여 담배와 빈곤의 악순환이 지속됩니다. 흡연에 따르는 경제적 손실과 담배와 빈곤의 악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할 때 입니다.


   2009, 담배 건강경고

 

2009 금연 포스터


담뱃갑에 경고 사진을 부착하는 것은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알리고 금연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각국은 모든 담배제품에 흡연의 폐해에 관한 큰 크기의 경고그림 부착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합니다.


    2010, 여성을 공략하는 담배업계의 마케팅

 

2010 금연 포스터


담배업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흡연자를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이런 업계 전략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담배업체의 후원활동을 금지하고 여성의 특성을 감안한 담배규제정책을 고려해야 할 때 입니다.


    2012, 담배업계의 저해활동

 

2012 금연 포스터

 


담배업계는 각국 담배규제정책의 추진과 이행을 막기 위해 저해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담배업계의 저해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2013, 담배 광고·판촉 및 후원활동 금지

 

2013 금연 포스터


담배업계의 광고 및 판촉전략은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이 이러한 전략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각국은 모든 형태의 담배제품 광고와 판촉을 전면 금지하고, 업계의 사회적책임활동(CSR) 등으로 분류되는 후원활동 역시 금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매년 세계보건기구는 금연촉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군요. 날이갈수록 교묘해지는 담배업계의 광고 및 판촉전략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네요. 2015년에는 또 어떤 슬로건으로 흡연자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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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