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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문화가 있는 날, 문화누리카드로 즐겨요

문화융성의 대표 정책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더 풍부해집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1월 참여 프로그램이 883개에서 2015년 7월 1853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요 국립 문화시설의 관람객이 전일 대비 평균 38% 증가하는 등 국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시민들은 높은 만족도(80%)와 재참여 의향(96.5%)을 보였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월 2000개까지 확대하고 참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체험, 공예, 스포츠 행사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우수 참여기관을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책의 지속적인 운영과 민간 참여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의 법적 규정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문화가 있어 행복한 실버 세대


유아·어린이, 청소년, 청·장년층, 실버 세대 등 모든 세대가 문화 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확대됩니다.


우선 정부는 유아·어린이 대상으로 어렸을 때부터 ‘문화 DNA’를 심어주기 위해 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기관 2500개소를 2017년까지 설립하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창조 놀이터’를 개발해 각 지역으로 확산키로 했습니다. 청소년에 대해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와 연계해 문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규 교육과정에 문화·예술 및 체육 교육을 늘릴 방침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


청·장년층을 위해서는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학 강연 및 현장 탐방을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을 2019년까지 지금보다 100곳 이상 많은 도서관(360개관) 및 박물관(220개관)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습니다.


실버 세대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은 그들의 지혜와 흥을 전 세대가 나눈다는 취지로 진행됩니다. 교사, 언론인 등 은퇴 인력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인생 나눔 교실’을 한 해 2000회에서 2017년까지 5000회로 확대하며, 지역 원로 예술인이 공연단을 구성하고 그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더불어 실버 세대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지도사 파견을 확대(2015년 1080명→2017년 2000명)하고 어르신과 각 세대가 함께하는 실버문화 페스티벌을 10월 중 개최합니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국정 2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문화융성의 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대한민국의 찬란한 문화가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함 으로써 21세기 시대적 요구인 문화융성의 꽃을 피우고,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문화 강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문화 소외계층 30만 명 수혜 '문화누리카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여파로 침체됐던 문화예술계와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추경예산이 투입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추경예산 150억 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가로 투입해 더욱 많은 문화 소외계층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2006년 문화바우처 사업으로 시작한 뒤 2014년 여행 및 스포츠 바우처를 통합해 시행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국정기조의 한 축인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정책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대상자 242만 명 중 당초 155만 명(64%)에게 지원 가능한 수준이었으나,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30만 명이 늘어난 185만 명(75%)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7월 정부의 맞춤형 급여체계 시행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복지가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화가 있는 날


문화누리카드(연간 5만 원)로는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 강좌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상품, 교통(철도, 고속버스 등)·숙박, 관광지, 테마파크 입장 등에 사용할 수 있고, 국내 스포츠 경기 관람도 가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가맹점 등과 협조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할인, 제휴 서비스,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전국 100여 개 협력 가맹점에서 입장권 및 여행상품 할인(최대 50%)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어서 이용자들이 카드 지원금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이진숙 사무관은 “추경예산 투입이 메르스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와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6세 이상)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www.문화누리카드.kr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 1544-3412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로 알찬 문화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