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입니다. KTV에서는 <정전 60주년, 참전국 대사에게 듣는다>란 제목으로 연속 인터뷰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6월 21일 첫 방영된 프랑스편에서는 프랑스 대사관의 제롬 파스키에 대사와 에릭 주앙 대령이 정전 이후 60년 동안 이뤄진 한국의 발전상과 양국 간 우호관계에 대해 의견을 밝혔는데요.
프랑스는 1950년 11월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크고 작은 전투에서 활약했으며, 사망 269명, 부상 1,008명 등 우리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치렀습니다. 제롬 파스키에 대사는 1988년 한국에 근무한 적이 있어서 20년 동안 변화한 한국의 눈부신 발전에 놀라움이 컸다고 합니다
“3,500명의 프랑스 군인들이 머나먼 미지의 나라였던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이는 한국 국민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프랑스의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단이 방한했을 때, 심지어 전쟁을 겪어본 적 없는 젊은이들을 포함해 한국인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롬 파스키에 대사)
< 인터뷰의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
지난 5월30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1974년 건립 후 노후화 된 프랑스 참전기념비를 재건립하여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은 몰라보게 번영한 한국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감격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국은 이렇게 한국의 자유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세계의 젊은 용사들 덕분에 번영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발전된 위상으로 세계에서 자유를 수호하는 더 큰 역할을 맡아가는 것이 우리 땅에서 산화해 간 젊은 군인들의 희생정신을 더욱 빛내게 하는 일일 것 같습니다.
사진자료 : 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