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조성
100세 시대에 맞춰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보급될 예정인데요. 전 국민의 주 1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율을 43%에서 2017년 6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스포츠 시설을 늘릴 계획인데요. 농촌지역 폐교, 도시지역 빈 파출소, 노인들의 이용이 저조한 경로당 등을 ‘작은 체육관’으로 활용하여 생활스포츠 공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교통이 불편한 노인, 어려운 소외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스포츠 버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버스에는 간이 운동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서 장비를 살 수 없는 형편의 국민들까지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2014년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시∙도당 1대씩 운영할 예정입니다.
스포츠 복지가 건강∙의료비를 절감해줘요
박의조(94) 할머니는 10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운동을 좋아하십니다. 매일 배드민턴을 치면서 건강과 체력을 키우시는데요. 최근에는 탁구에까지 도전하여 여러 스포츠를 즐기고 계십니다. 이처럼 스포츠를 통해 취미와 건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포츠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고령자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에요. 건강 증진은 자연스레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비가 2002년 18조8천억원에서 2012년 47조8천억원으로 10년간 2.5배 증가했다고 해요. 여기서, 노인진료비만 따지면 3조8천억원에서 16조4천억원으로 4.3배 증가했는데요. 이처럼 증가한 노인의료비가 스포츠를 통해서 절감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스포츠활동은 1인당 연간 의료비 46만원을 절감시켜 국가적으로 11조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만큼 스포츠는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계획은 5개월여간 학계, 언론계, 체육단체, 지자체 등 30여 곳에서 50여 명의 전문가와 문체부가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정책이에요. 스포츠 복지가 실현되서 많은 어르신들께서 건강과 취미의 혜택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활력도 찾고 건강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진행 될 예정이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