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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

온맵시로 겨울철 건강은 지키고 패션을 살리고 에너지는 절약하세요~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왔어요. 11월부터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면서 난방기구도 다시 돌아가고 있고 각종 방한 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요. 내복의 경우 입었을 경우 신체온도를 3도나 올려주고 이로 인해 전기, 난방비는 줄어든다고 해요.


온맵시


그런데 내복과 같은 방한용품이 불편하거나 안 예쁘다는 생각에 안 입으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내복은 옛날에 비해 불편함도 덜하고 목도리와 장갑 등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방한 용품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하고 에너지 절약도 가능하답니다. 겨울철 온(溫)맵시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패션도 완성시켜보는건 어떠세요?


  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 2.4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절대적 공헌


최근 들어 '온(溫)맵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한자 '온(溫)'과 옷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 '맵시'를 합한 합성어예요. 즉 편안하면서도 따뜻하고, 아울러 건강과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의미합니다.


온맵시 이벤트


지난 9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녹색생활조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겨울철에 내복을 입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56.8%로 지난해 대비 8.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특히 20대의 내복 착용 비율은 29.9%로 지난해 대비 8.6%포인트 증가했다고 합니다.


올 겨울은 동절기 한파로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 전력 공금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증가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환경부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ㆍ친환경생활 실천을 활성화하는 일환으로 동절기 복장문화 정착을 위한 '온(溫)맵시' 캠페인을 펼쳐 왔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온(溫)맵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온(溫)맵시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난방온도 2도 낮추기 등 저탄소ㆍ에너지 절약 생활을 실천하는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溫)맵시 및 난방온도 낮추기 캠페인은 겨울철 전력위기를 극복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인데요. 정부가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데는 환경보호의 측면이 커요. 정부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온맵시 실천방법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정ㆍ상업 등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비산업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40.6%(2010년 기준)를 차지하며 산업 부문보다 감축 비용이 3~5배 낮고, 감축 효과도 즉각적으로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이 산업부문에 비해 단기적인 효과가 잘 드러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온(溫)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4도 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난방 비용을 절약하고 감기를 예방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환경부는 ' 온(溫)맵시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 온(溫)맵시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12월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센터에서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온맵시 실천다짐 대회''온맵시 패션쇼''내복 등 온맵시 의류 판매행사'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어요.


  내복은 기본...패션의 완성은 소품! 거리에선 만난 온(溫)맵시


북적이는 사람만큼 패션도 다양한 젊음의 거리 홍대앞. 이곳의 '온맵시人'들은 각자 어떻게 추운 겨울을 대비하고 있을까요? 홍대앞 거리에서 만난 권지현, 임희륜, 황다슬 씨의 온맵시 노하우를 들어봤어요.


거리에서_권지현


권지현(대학생ㆍ25)씨는 멀리서 걸어올 때부터 목을 훤히 드러낸 옆 친구와 대조적인 목도리를 여러 번 칭칭 둘러감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목도리를 입 부분까지 올려 얼굴이 추위에 노출되는 것도 막았는데요. 얼굴을 살짝 가리기만 해도 훨씬 따뜻하고 추위에 노출되는 피부의 표면적을 줄이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라고 해요.


겉옷으로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코트를 입었는데요. 긴 코트를 입으면 다리까지 가릴 수 있어 보온성이 좋고 코트는 충분히 넉넉한 것을 입어 안에 여러 겹의 옷을 껴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손처럼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부분은 최대한 가려줬습니다. 더 추운 날이면 장갑을 항상 낀다고 해요.


그리고 바지 위에는 긴 부츠를 신어서 윗부분은 코트로 아랫부분은 부츠로 가려 보온 효과를 최대한 높인 따뜻한 '온맵시'패션이었습니다. 권지현씨는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만큼 잘 챙겨 입어서 불필요하게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온맵시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거리에서_임희륜


권지현씨에 이어서 만난 임희륜(고등학생ㆍ19)씨는 배우가 꿈이었어요. 연기ㆍ대사 등을 함께해야 하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화면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임희륜씨는 목도리ㆍ털모자 등 소품을 잘 활용하면 추위를 이길 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좋다고 해요.


임희륜씨는 털모자와 목도리를 활용해 온맵시를 냈는데요. 털모자는 푹 눌러써서 두 귀까지 충분히 가렸습니다. 귀가 체온과 많이 연관된 부분이라서 털모자를 자주 쓴다고 합니다. 목도리는 긴 것을 활용해서 보온성을 최대한으로 높였고요.


임희륜씨는 목도리와 털모자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 패션을 살리는 데 빠질 수 없는 소품이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겨울 패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털모자, 장갑, 목도리라면서 이런 소품들을 활용하면 추위를 막으면서 패션을 살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하네요.


거리에서_황다슬


홍대에서 만난 마지막 분은 황다슬(주부ㆍ29)씨 입니다. 황다슬씨는 위아래로 입은 내봇을 옷 밖으로 살짝 꺼내 보여주셨어요. 그 핵심은 내복이었습니다. 밖에 나갈 때는 꼭 내복을 챙겨 입는다고 하셨어요. 내복의 보온 효과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말씀도 같이 해주셨는데요. 내복을 입지 않을 때는 레깅스라고 꼭 챙겨 입는다고 하고요.


황다슬씨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보온성도 더 뛰어나고 실내가 더우면 하나씩 벗어놓기에도 편하기 때문이에요. 흔히 '레이어드(겹쳐입기)'라고 부르는데 겹쳐 입으면 보온성과 스타일도 함께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특히 보온에 신경 쓰는 부분은 목인데요. 목을 따뜻하게 해줘야 전체적으로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밖에 나갈 때는 목도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외에도 모자, 장갑 스카프 등을 함께 활용한다고 하네요~


  수면양말ㆍ종류별 내복은 필수...가정에서 만난 온(溫)맵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사는 정지나(41)씨의 4인 가족은 89평방미터 아파트에서 단란하게 살고 있어요. 일곱 살배기 아들과 다섯 살배기 딸은 온맵시를 실천하는 작은 천사들이에요. 남편도 물론이죠. 동네 주민들은 정지나씨를 '온맵시 전도사'로 기억하고 있다고 해요. 정지나씨는 집에서 온맵시를 실천하기 위해 수면양말, 내복, 섀시&커튼, 놀이매트&카펫을 활용한다고 해요.


가정에서_온맵시


우선 수면양말은 잘 때만 신는게 아니라 평소에도 신고 있다고 해요. 그러면 몸의 따뜻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해요. 또한 실내에서 신기 좋도록 만들어진 양말이기 때문에 편하고 따뜻하다고 합니다. 조금 더 추울 때는 하나 더 겹쳐 신기도 한다고 해요.


또한 내복의 경우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입는 것을 생활화하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해요. 요즘에는 수면조끼 같은 제품도 있어서 입히면 아이들이 잠결에 이불을 걷어차더라도 안심이 된다고 합니다. 내복을 종류별로 구비해둬서 온도에 따라 얇은 내복을 입히기도 하고 두꺼운 내복을 입혀서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내복수면양말


그리고 요즘에는 예쁜 디자인이 많아서 아이들도 내복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발열 내의도 다양하게 나와서 맵시를 유지하는 데 지장 없이, 거부감 없이 입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정지나씨의 가족은 내복을 일상에서 늘 착용한다고 해요.


이외에도 섀시를 외벽마다 설치해서 외풍을 차단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섀시만큼 중요한 것으 커튼인데 창가나 현관에 커튼을 설치해서 찬바람이 들어오는 걸 막았다고 해요. 커튼이 없다면 유리창마다 '뽁뽁이비닐'을 붙여도 좋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틈틈이 환기할 수 있게끔 지퍼를 단 뽁뽁이 비닐도 나왔다고 해요^^


아이들이 놀 때 좋아하는 놀이매트도 겨울에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줘서 일석이조라고 합니다. 또한 방마다 카펫을 깔았는데 역시 안 깔았을 때보다 덜 추운 효과가 있다고 해요. 청소가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시중에 나온 이불청소기를 활용하면 카펫에 붙은 먼지를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해요.


매트섀시


이러한 노하우로 겨울철 평상시 섭씨 20도, 수면 시에는 섭씨 25도 안팍으로 내부 온도를 유지해 춥지 않게 지낼 수 있다고 해요. 주로 난방은 안방에 집중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닥으로 열선이 연결돼 안방만 난방을 켜면 거실도 조금씩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온맵시에 공을 들이기 전보다 30~40% 정도의 절약 효과가 있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월 5만~6만원씩 차이가 난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노하우를 하나 더 말씀해주셨는데요. 지역난방 대상 가정인 경우 싱크대 밑의 밸브를 3분의 1만 열어놓아도 따뜻함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열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맵시 캠페인이 더 홍보가 잘 되서 많은 분들이 생활화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서요. 이쯤되면 '온맵시 전도사'가 맞는 것 같죠?


  실내에 미니 히터ㆍ온도계를....직장에서 만난 온(溫)맵시


12월 3일 찾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단지 대륭포스트타워5차 건물 1301호에 위치한 '컴트리'에 찾아갔을때 한 쪽 천장에만 형광등이 켜져 있어서 너무 어두컴컴해서 잘못 찾아왔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직원 안내로 바로 컴트리 이숙영 대표(51)를 만나고 궁금증을 풀 수 있었는데요.


컴트리의 설치ㆍ애프터서비스ㆍ영업 담당 직원들은 외근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에서 근무하는 파트 외에 불필요한 곳에서는 전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일부 소등을 해둬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처음에 입주해서 보니 관리비가 만만찮게 들었다고 해요.


월평균 50만원 정도 나오던 관리비가 히터를 '빵빵하게' 가동했더니 80만원까지 치솟아서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종전보다 관리비가 30% 가까이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해요. 자세히 살펴보니 이숙영 대표 또한 여러 옷을 걸쳐 입고 있었어요.


컴트리_이숙영


내복과 코트 그리고 셔츠 등을 입고 있는 '온맵시 경영인'의 모습이었습니다. 대표이사의 책상이 놓인 한 구석에는 미니히터가 있었어요. 그리고 온방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특정 온도에 이르기 전까지는 사용을 자제합니다. 사무실 한 쪽에는 커다란 온도계가 있어 수시로 실내온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난방비 절감을 위해 실내의 난방온도를 낮추는 한편 임직원 모두 따뜻하게 옷을 껴입고 있었습니다.


이숙영 대표는 어려운 시절에 절약하는 습관을 저절로 체득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가 온맵시나 전기 절약에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는 절약을 강조하며 에너지 절약형 신제품 개발의 필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컴트리가 1년 여의 기간을 거쳐 개발한 신개념 '망분리 PC'는 특허까지 낸 친환경 제품이라고 해요


에너지 효율을 기존 방식보다 45% 개선하고 도입 비용은 30% 줄이는 것으로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대표의 절약정신이 토대가 된 '온맵시 경영'과도 꼭 닮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대표는 PC의 소비전력량이 국내 전력소모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때 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해요


컴트리의 '망분리 PC'는 컴퓨터 한 대가 두 대 역할을 하는 원리입니다. 한 대의 PC에서 전환스위치 하나로 간단하게 내부망과 외부망을 오갈 수 있죠. 하나의 모니터 내ㆍ외부망을 모두 쓰거나, 모니터 두 대로 내ㆍ외부망을 따로 쓰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줄이는 한편 해킹으로 인한 내부정보 유출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안에도 강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내년부터 관공서나 기업, 군부대 등에 한층 많이 보급돼 에너지·보안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전망입니다.


현재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한 컴트리는 내년에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사업에 탄력을 받은 이 대표이지만 그럴수록 잊지 않으려는 게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절약해서 어렵게 번 돈, 건강하게 쓰자’는 다짐이에요.


컴트리는 만학하는 노인과 주부들이 많이 다니는 서울 숭인동 진형중·고등학교에 PC 50세트를 기증하는 등 이미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요. 앞으로도 ‘사랑의 PC 설치사업’을 이어나가는 한편 장학생 후원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해요. ‘컴퓨터 나무’라는 뜻의 회사 이름처럼 이 대표는 오늘도 나눔 활동의 열매를 맺는 나무(회사) 가꾸기를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내복 기부 등 '정 나누기'....온(溫)맵시 에너지 나눔을


지난 12월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쪽방상담소'앞에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이날은 신한금융그룹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날이었어요. 이날 많은 사람들 중 유난히 분주하게 움직이는 한 남성이 눈에 띄었는데요. 그는 서울역 쪽방촌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오정우(59ㆍ가명)씨입니다.


에너지 나눔


오정우 씨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 씨는 쭉방촌 주민들에게는 방한용품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요. 대부분의 쪽방촌 주민들이 오래된 건물에서 사는데 위풍이 세고 한기가 심하다고 해요.


다들 형편이 어렵다 보니까 집을 고치기도 어렵고 몸이 아프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방세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합니다. 전기장판에 의지해서 겨울을 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해요. 오 씨가 이번에 받은 방한용품은 장갑, 목도리, 방한모, 양말, 핫팩, 담요, 침낭과 식료품 등 모두 12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정우 씨도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 씨의 꿈은 건강을 회복해 임대주택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에요. 그 꿈을 이루기 전에 오 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쭉방촌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외에도 남대문, 종로, 동대문,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는데요. 이는 독거노인, 장애인, 일용직 노동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신한 따뜻한 겨울나기 쪽방촌 나눔'활동의 일환입니다.


내복_난방비


내복을 통해서도 이웃들에게 정을 전달하는 단체도 있다고 해요. 한국농어촌공사는 2006년부터 '내복펀드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내복펀드'는 '1만원으로 내복 1벌을 구입해 홀로 사는 어르신 1명에게 선물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하자는 목표 아래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처음 시작한 모금운동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은 모금을 통해 경북 농어촌지역의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내복을 기부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그동안 기부한 내복은 지난해까지 1만4천여 벌에 달하며 올해는 6천벌의 내복을 전달할 에정입니다.


저소득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해 주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서울지역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보일러와 연탄을 후원하는 ‘KB사랑의 행복보일러’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2012년부터 이어져온 이 행사는 저소득층에 노후한 연탄보일러 교체, 가스경보기와 온수기 설치, 연탄 전달 등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월 28~29일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에 연탄 4만장을 기부하고 저 소득 120여 가구에 직접 배달해 주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거리, 가정, 직장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들 까지...온(溫)맵시는 건강과 패션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나눔을 표현할 수 있어요. 올 겨울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따뜻해지는 '온(溫)맵시 캠페인'에 동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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