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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는 '재도전 Comeback캠프'

"포기하기 전까지 실패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실패와 관련된 명언은 이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이는 우리가 실패로부터 배우고, 실패로부터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창의적인 기업가로 존경받는 스티브 잡스 또한 대학을 자퇴하고 회사에서 쫓겨나는 등 좌절과 실패를 맛보기도 했죠. 

이렇듯 우리 모두는 살면서 몇 번의 실패를 겪고, 이것은 성공의 비결이 된답니다. 하지만 도전정신으로 창업해 시장을 개척해가는 벤처인의 경우, 실패했을 때 재정을 비롯한 심적 타격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4월 24일 실패한 벤처인들의 재기와 재도전을 지원하는 '벤처 재도전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은 무엇이고, 벤처기업인들은 어떠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미래부의 계획은 '창조경제 실현계획'(2013년 6월 5일), '중소기업 재도전 대책'(2013년 10월 30일) 등을 통한 연대보증제도 개선, 체납세금유예제도 등의 법·제도적 개선과 그동안의 정부 성과를 바탕으로 실패한 기업인들이 조기 현업 복귀 및 재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업인의 의욕을 돋구는 '재도전 Comeback 캠프'

정부는 우선 실패 기업인의 재기 의욕을 고취하고 업계로의 조기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재도전 Comeback 캠프'를 개최하고, 글로벌 동향·기업가 정신·해외 마케팅 등의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재도전 Comeback 캠프'는 재도전을 희망하는 실패 기업인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성공사례 공유, 청년 인재와의 교류 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아이템을 도출하는 열린 형태로 운영됩니다.  

특히 재창업 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정보 통신과학기술(ICT)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유망 벤처·예비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재도전 기업인에게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 및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합니다. 

기업인 재창업



  아이디어 선정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평가·지원


한편, 창업·경영 경험을 적극 활용해 재도전 기업인이 실제 창업을 통해 아이템을 사업화하는 경우 각 단계별 평가 및 성과에 따른 지원도 본격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시행 중인 '재창업 전용 R&D 사업'과 함께 ICT 분야 재도전 기업인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사업 기획→시제품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평가·지원하는 '재도전 창업·사업화 지원'을 추진합니다. 


기업인 재창업


실패 후 재창업 기업을 위한 재기 전용 펀드도 추가 결성됩니다. 중기청이 지난 3월 200억원 규모의 재기 전용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KIF(Korea IT Fund)를 통한 ICT 분야 재도전 전용 펀드도 결성(출자 규모 100억원)해 재도전 자금 지원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KIF는 2003년 통신3사 출자를 통해 3천억원 규모로 결성된 순수 민간 IT 전문 펀드)

정부는 4월 22일 440억원 규모 KIF 자펀드 출자 계획 중 100억원을 재도전 전문 펀드에 출자키로 확정했는데요. 특히 '실 패를 용인하고 과감하게 재도전하는 문화’의 조성을 통해 재도전 기업인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인식 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실제 재도전 기업인들이 재창업에 이르는 과정 등을 담은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며, 언론·인터넷 매체·오프라인 행사 등 재도전 관련 홍보와 캠페인도 중기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벤처1세대의 정신과 역량이 계승되다 

아울러 벤처 1세대의 경험을 국가자산화하기 위해 2013년 추진 된 '벤처1세대 멘토링 사업'도 대폭 확대합니다. 우선 최근 청년 창업의 수요에 걸맞게 모바일 앱·SNS 분야 등 최신 기술 분야의 벤처 2,3세대가 멘토단에 보강된답니다. 지역 수요의 증가에 따라 대구와 부산 지역을 담당하는 1호 지역사무소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개소될 예정이며, 대학 IT지원센터 및 IT융합센터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교육에도 벤처 1세대 멘토단이 전문강사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기업인 재창업




모든사람은 실패를 염두에 두고 실행에 옮기지 않죠.  벤처 기업인 또한 실패란 생각하기도 싫은 단어일거에요. 특히나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두렵고 무서워서 또 다시 시도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할 용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성공의 길도 멀리 있지 않을 것 입니다. 벤처기업인의 재기와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