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나자마다 인천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시작됩니다. 바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인데요. 국내에서 세 번째 열리는 아시안경기대회인만큼 더욱 풍성한 잔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리 예매처에 들러 개폐회식 예매를 끝내신 분들도 있을테고,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예매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시안게임의 주요 경기 일정표를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대회가 아시아 45개국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과 배려의 대회인 만큼 일찌감치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도 혹시나 모를 판정 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퍼펙트게임을 위한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은 어떤 감동과 이변의 드라마가 펼쳐질런지 기대가 되는데요. 메달을 떠나서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모든 선수들이 잘 이뤄내는 아시안경기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되는 수영의 박태환 선수,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배드민턴 남여 개인 단체전 선수들, 체조 양학선 선수, 한창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손연재 선수, 복귀한 펜싱의 남현희 선수와 펜싱팀 선수들, 진종오 선수와 김장미 선수를 포함한 사격팀 선수들, 야구 및 축구 대표팀 선수들, 멀리뛰기와 창던지기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육상팀 선수들까지 모두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아시안경기대회는 경험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여건이 되신다면 직접 경기장에서 응원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명한 경기도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종목을 관람하는 것도 꽤 재미있어요. 아직 매진되지 않은 경기표가 있으니 관심이 가는 경기를 찾아보세요. 경기 시간을 알아보려면 먼저 경기 일정표를 알고 계셔야겠죠? 날짜와 시간 그리고 경기장을 잘 살피는 것 잊지마세요~
이런 큰 대회의 가장 큰 볼거리는 개회식과 폐막식이 아닐까 합니다. 종합대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란 주제로 총감독은 임권택 감독이, 총연출은 장진 감독이 맡았습니다. 한국의 대표적 영화감독인 두분이 어떤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비록 행사의 규모는 작지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은 내실 있는 출연진, 그리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을 주제로 한국 문화의 힘을 알리는 게 핵심이라고 하니 더더 기대됩니다.
또한 이번 아시안경기대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총출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싸이를 비롯해 금난새, 조수미, 빅뱅, EXO, JYJ, 리처드 용재 오닐, 씨스타, 씨엔블루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밖에도 10월 3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한류 문화축제(The K Festival)’가 열립니다. 한류문화축제는 인천도시공사 주최로 매년 꾸준하게 진행된 행사인데, 올해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10월 4일 폐막식)에 맞춰서 대회에 출전한 각국 참가자들이 경기 일정을 마친 후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인천 아시안게임, 참여하는 선수들도 응원하는 국민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