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책정보

창조경제 혁신센터 17곳 구축 완료

전국 17개 지역의 경제 성장을 가시화하여, 한국 경제를 재도약시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열였습니다. 지금 그곳을 알아봅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으로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출범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지난해 9월 15일 대구혁신센터 확대 출범 이후 출범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간 전국 17개 혁신센터는 지역의 수요와 전담기업의 전략 분야에 맞추어 지역 특화산업, 창업과 벤처·중소기업의 성장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혁신 거점으로서 기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


대구혁신센터의 ‘C-랩’, 대전의 ‘드림벤처스타’는 창업 분야 대표 브랜드 공모전으로 발전했습니다.


각 지역의 혁신센터들은 지역의 특성, 전담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된 센터별 특화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소재(탄소섬유), 광주의 자동차, 충북의 K-뷰티, 부산의 영화·유통, 경기의 핀테크·게임, 경북과 경남의 기계 등 지역적 특성에 맞춰 특화산업 육성·발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혁신센터마다 금융, 법률, 특허, 컨설팅 지원 창구를 설치하는 등 원스톱 지원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혁신센터가 참여하는 혁신상품 인증제, 글로벌 네트워크, 스마트 기계장비·소재 공급벨트 등 주요 산업·기능별 전국 단위 ‘밸류체인형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경기(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대전(미국 실리콘밸리), 대구(뉴욕, 실리콘밸리) 등이 글로벌 협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기계장비와 관련해 경남이 제작을,경북·포항이 보급 및 확산을 담당하는 등 체인형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혁신센터가 판로 개척을 맡아 문화융합센터 중심의 문화콘텐츠를 연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혁신센터 안팎을 연결하는 체인형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지역 특화산업 육성·발전 시킬 벤처·中企 지원 본격화


전국 혁신센터의 그간 운영 실적을 보면 출범 10여 개월이 경과한 현재 먼저 개소한 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중소기업 혁신 지원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총 375개 창업기업 또는 중소기업에 대한 ‘원-투-원-케어(One-to-One Care)’ 방식의 지원을 통해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신규 채용 및 매출 기여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하 7월 17일 기준). 또한 창업 지원 분야에서도 창업보육기업 수, 멘토링·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 지난 1월에 비해 6개월간 5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및 혁신과 관련해서는 전담기업과 연계한 사업 모델·상품 개발, 판로 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져 기술 지원이 57건, 자금 지원이 9건 116억2500만 원, 판로 지원이 75건으로 지난 5월 31일 집계(기술 지원 46건, 자금 지원 4건 69억 원, 판로 지원 29건)보다도 크게 늘었습니다.


투자 지원 역시 센터별로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대구·경북 삼성벤처 파트너스 데이(8회), 대전 파이낸셜 데이(6회), 경북 G-인베스트 데이 등 외부 벤처캐피털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창업·벤처기업 투자를 유치해 총 68개 기업에 299억 원의 투자 지원(센터지원+외부 투자)이 이뤄졌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전국 혁신센터 개설 완료를 계기로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확충 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향후 혁신센터의 기능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뉘어 강화됩니다. 먼저 창업기업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센터의 운영 기반을 확충합니다. 또한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합니다. 더불어 혁신센터 중심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업과 중소기업 혁신 허브’로서의 혁신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혁신센터 운영 기반 확충방안으로 누구나 아이디어만 갖고 혁신센터에 찾아오면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 기술 개발, 자금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남 센터에서 운용하고 있는 ‘온라인 사전 문진 서비스’를 모든 혁신센터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혁신센터의 지역 거점화를 위해 창업 선도대학, 창업보육센터 등과 단계별,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혁신센터 간 연계·협력 강화 및 융합 촉진을 위해서는 혁신센터 상호 간 연계 및 기능별 클러스터 거점 기능을 내실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테마별로 유사한 혁신센터와 관련 공기업 등 간에 ‘분과 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 17곳을 통해 산업·경제가 성장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