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40대, 20대 각 세대 별 설 풍경 변천사 설 연휴도 어느 새 몇일 남겨두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윷놀이를 하며 웃음꽃이 피었고, 떡국을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는데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헐벗었던 1950년대,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대의 설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기억하는 설 풍경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세대 별 각각 달리 기억하는 설 풍경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대나무 스키타고 흰눈 날리는 홍예문으로.. 1950년대 전후의 한국은 기아와 혼돈, 전쟁의 참화로 뒤죽박죽이었고 입에 풀칠하는 문제에 골몰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옷가지 하나, 고기 한 근을 사는 데도 대단한 결심을 하지 않으면 어림없던 시절이었지요. 하지만 설은 달랐습니다. 가난 .. 더보기 이전 1 ··· 1179 1180 1181 1182 1183 1184 1185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