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상담 멘토로 변신한 박기태 반크 단장 청년에겐 회사 일보다 재미있는 게 있었어요. 후배가 말한 딴짓이란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동아리 활동이었습니다. 당시 해외 사이트에는 ‘한국 수도는 평양’ ‘공식 언어는 일어’ 등 왜곡된 정보가 넘쳐났습니다. 청년은 이걸 바로잡는 게 즐거웠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는 없을까?’하고 고민 끝에 청년은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300만원을 투자해 사무실을 열었지요. 수익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청년은 즐거웠습니다. 이것은 12년째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를 이끌고 있는 박기태 단장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을 알리던 청년이 청소년 멘토 되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활발한 활동으로 유명해진 우리나라 최대 민간 외교 단체 반크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역사를 .. 더보기 이전 1 ··· 1299 1300 1301 1302 1303 1304 1305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