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삶을 달래준 그 노래들 'K-팝'으로 거듭나다 '콘서트7080'이나 불후의 명곡 등을 굳이 예시로 들지 않아도, 그때를 생각하면 유난히 70, 80년대에 좋은 노래가 많습니다. 어느새 추억이 되어 잊히는 노래들이 최근 K-팝으로 다시 불리기도 합니다. 그 시대와 삶을 대표하고 감성을 달래준 노래를 잠시 떠올려 볼까요. 라디오를 허리춤에 차고 남산 산책을 나갔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때마침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흘러나오는 겁니다.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하는 대목에서 구보 씨는 잠시 인생의 겨울에서 어디쯤 와 있나 싶었습니다. 울컥하며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도 났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부모)가 머릿속을 스쳐갔습니다. 유행가는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유행가엔.. 더보기 이전 1 ··· 658 659 660 661 662 663 664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