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양준혁, '야구 꿈나무 육성'이란 이름의 홈런 예고! 제법 차가워진 초겨울의 날씨가 무색하게 뜨거운 함성이 공기를 달구는 이 곳은 야구장입니다. "수비 집중~!" "도곡초 파이팅! 잘할 수 있어." 야구장은 온통 아이들의 함성과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프로야구 결승전보다 더 떨리는 극적인 순간이 반복됐고 선수들의 눈빛은 비장하기까지 했습니다. 도곡초등학교와 동막초등학교는 접전의 순간을 거듭한 결과 20대 19, 아슬아슬한 점수 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우승의 영예는 도곡초가 거머쥐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자 아이들은 하나같이 환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3등을 기록한 고명초 야구팀 박재훈(12) 학생은 "대회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강정호 선수 같은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승을 차지.. 더보기 이전 1 ··· 669 670 671 672 673 674 675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