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1박2일 체험여행, 아이와 함께 더 즐거워 “엄마, 내일 봐?”, “엄마랑 아빠는 회사가 집이야?” 야근하는 엄마, 출장 많은 아빠를 둔 다섯 살 첫째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말을 곱씹을수록 미안한 마음이 물안개처럼 퍼집니다. 그래서 1박 2일 체험기 취재는 죄책감에 허덕이는 워킹맘이 맡았습니다. 주말에도 일하는 아빠 때문에 집 언저리에서만 노는 초등학교 6학년생 조카도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물론 남편도 운전기사로 동행했지요. 남편이 토요일에도 일을 했기에 여행은 4월 19(일)~20일(월)에 갔습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숙소인 심청한옥마을(전남 곡성군 오곡면 심청로 178)을 찍으니 저희 집(경기 하남)에서 300km 거리라고 뜨더군요. 뭐, 멀긴 했지만 이 정도는 감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빗방울이 우두.. 더보기 이전 1 ··· 830 831 832 833 834 835 836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