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민의 고래 우화 '몸에서 나무가 자란 날' 춘천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동화작가 신정민은 남이섬 평화랑에서 ‘고래가 있는 민화전(展)’을 지난 2월 25일까지 펼쳤습니다.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 , , 등의 책을 냈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와 함께하던 고래로 작품활동을 펼치는 신 작가의 고래 우화 '몸에서 나무가 자란 날'을 소개합니다. 위클리 공감 홈페이지에서 기사 원문 자세히 보기 01 어느 날 고래 코가 간질간질했어요. “참을 거야. 참을래. 참아야 해!” 고래는 뒤통수에 달린 콧구멍을 꾹꾹 막았어요. 또 지난번처럼 벽이랑 천장에 콧물이 왕창 튀었다간 온종일 걸레질을 해야 할 테니까요. “훌쩍훌쩍~ 큼! 큼!” 고래는 며칠 동안 재채기를 잘 참았어요. 02 “어라, 이게 뭐지?” 며칠 뒤에 고래 콧구멍에서 조그만 고래 .. 더보기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