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심리치료요법, 고속버스 타고 느긋하게 창밖을 감상하는 것 바쁜 일상에 쫓겨 심리적으로 지칠 때, 한걸음 쉬어 가는 여유를 느끼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장거리 출장이나 외근을 할 때 버스를 타고 창밖을 보며 마음의 고요함을 느껴보세요. 칼럼니스트 구승준이 추천하는 '고속버스 심리치료요법',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위클리 공감 홈페이지에서 기사 원문 자세히 보기 버스냐, 기차냐? 나는 늘 기차였다. 기차가 빠르고 정확하며 쾌적하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지금 사는 곳은 하필 기차역이 멀고 고속버스터미널이 지척이다. 그래서 별수 없이 고속버스를 탔다. 남원까지 공식(?) 소요 시간은 네 시간 반이다. 요금은 우등이 2만 5400원, 일반이 1만 9500원. KTX 요금에만 익숙했던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동 거리에 비해 요금이 획기적으로 싸지 않나. 평일 첫차라.. 더보기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