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의 껌딱지를 예술작품으로! 충북 보은고 2학년 박송이 양 '껌 아트'란 길바닥에 붙어 있는 껌딱지를 도화지삼아 그림을 그리는 공공미술을 말합니다. 외국에서 종종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한 여고생이 교정 내 길에 붙은 껌딱지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충북 보은고등학교 2학년 박송이(17)양의 이야기입니다. 송이는 지난 7월 중순부터 교정 곳곳을 누비며 지저분한 껌딱지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두 달 여간 박 양의 손놀림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변한 껌딱지는 100여 점이 넘는답니다. 이 작품들로 보은고는 교문에서부터 본관까지 가는 회색 아스팔트길에 아기자기함이 더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친구 얼굴을 그리고 별명을 적어 넣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학교 모습, 지역 특산물인 보은대추, 아이스크림, 수박.. 더보기 이전 1 ··· 977 978 979 980 981 982 983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