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다가오면서 강원도 평창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광을 위해 평창 정보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마별로 평창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배경부터 이효석 문화마을까지 역사와 드라마로 만나는 평창으로 떠나볼까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촬영지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숨 막힐 듯 펼쳐진 전나무숲 눈꽃을 배경으로 도깨비(공유)와 도깨비 신부(김고은)가 애틋한 사랑을 서로 확인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알싸한 피톤치드 향에 취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대산은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월정사 전나무숲은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3대 전나무숲’으로 불립니다. 평균 80년 이상 된 전나무 1800여 그루가 자리한 덕분에 ‘천년의 숲길’이란 또 다른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전나무숲은 강원도 평창, 오대산을 품고 있습니다. 전나무와 천년고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월정사는 한국전쟁으로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다만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은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이효석 문화마을’
강원도 평창군 봉편면 ‘이효석 문화마을’은 우리나라 단편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무대입니다. 그곳에 가면 작품에 빠져들어갈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이효석 문화마을은 가산 이효석 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입니다. 지난 1990년도에 전국 제1호 문화마을로 지정됐습니다. 이곳 이효석 문화마을을 배경으로 해마다 ‘메밀꽃 필 무렵 효석문화제’가 매년 8월 말이나 9월 초에 열립니다. 이효석 문화마을 안에는 이효석 생가터, 물레방앗간, 충주집, 가산공원, 이효석기념관, 메밀 향토자료관 등이 있습니다.
테마1. 스크린 여행
[가을동화] 휘닉스파크 - 휘닉스평창은 그 아름다움으로 슬픈 가을 이야기 ‘가을동화’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휘닉스평창 유로빌라 밖에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인공 준서(송승헌)와 은서(송혜교)의 슬픈 사랑이 담긴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세워져 있고, 안에는 또 다른 주인공 태석(원빈)의 방이 있습니다.
[웰컴투 동막골] 대관령 하늘목장 -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배경이 되는 드넓은 초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74년 설립되어 4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관령 하늘목장은 인공적인 개발을 최대한 억제해 자연 그대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테마2. 역사 문화 여행
상원사 동종 - 현존하는 한국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제일 아름다운 종으로, 신라 성덕왕 4년(725) 조성되어 조선 예종 원년(元年, 1469) 상원사로 옮겨졌습니다. 한국 종의 고유한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범종입니다.
오대산 사고지 - 조선시대 대표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 족보인 <선원보략(璿源譜略)>을 보관하던 사고(史庫)가 있던 자리입니다. 오대산 사고는 선조 39년 (1606) 이곳이 물, 불, 바람의 재화(災禍)를 막을 수 있는 길지(吉地)라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역사서를 보관하기 적절한 곳이라 하여 건립되었습니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 고려시대가 되면 사각형 평면에서 벗어난 다각형의 다층(多層) 석탑이 북쪽 지방에서 주로 유행하는데, 이 탑도 그러한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고려 전기 석탑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7년 1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무장애 관광도시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장애를 넘어 모두에게 즐길 수 있는 평창에서 많은 추억을 남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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