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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개관한 ‘문화역서울284’가 올해로 6주년을 맞았습니다. 역 기능을 상실한 후 한동안 박제된 역사로만 남았던 옛 서울역이 문화의 새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더 폭넓은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박물관이기도 하고, 미술관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공연장이 되기도 하고, 축제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옛 서울역사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새 옷을 입었습니다. 용도는 다르지만 다시금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공간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내다봤습니다. 약 2년간의 원형 복원 공사를 마치고 2011년 8월 9일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으로 개관했습니다. 여기서 284는 옛 서울역의 사적번호입니다.

 

문화역서울 284


100년 전 대합실·식당 그대로 재현

복원공사는 1925년 건립 당시 자료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100년을 뛰어넘는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복원 공사 이후 1층, 2층은 공연, 전시, 이벤트, 워크숍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신수진 문화역서울 284 감독은 “옛 서울역을 문화재로만 접근하면 보존해야 하는 ‘멈춘 공간’이 되고 만다”면서 “역사만으로 볼게 아니라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해야 한다. 이곳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역사성에다, 현재의 예술적 경험까지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화역서울 284


연중 전시·공연·페스티벌

현재 이곳에서는 대관 전시인 ‘다빈치 코덱스’ 전이 4월 16일까지 열립니다. 기획행사는 지난 2015년 이래 네 차례 마련됐습니다. 그중 ‘은밀하게 황홀하게 : 빛에 대한 31가지 체험’이 대표 프로젝트로 꼽힙니다.


매년 가을이면 페스티벌도 열린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페스티벌 284 : 영웅본색(英雄本色)’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페스티벌은 문화역 전관과 광장을 연계해 열었습니다. 문화공간의 문턱을 낮춘다는 의미에서입니다.


사실 옛 서울역은 여유롭게 미술작품을 즐기기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것, 작품이 해당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지가 중요합니다.

 

문화역서울 284


“공간과 싸우지 않고 어우러질 수 있는지, 그러면서 동시에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신수진 ‘문화역서울 284’ 예술감독은 말했습니다. 기차역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며,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하는 공연,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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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