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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살펴보기

자유학기제라고 아시나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 방식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자유학기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면 학교수업이 어려워지고 획일화 된 수업만을 듣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치고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제도예요. 자유학기제가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와 장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가는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제는 스포츠 활동과 음악 그리고 미술까지 예체능 교육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게 하는 취지의 현장 체험학습이 많습니다. 직접 직업 체험을 하며 현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하죠. 스트레스를 받던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적ㆍ정신적 여유를 가져다준 것이 바로 자유학기제예요.


자유학기제_1


자유학기제에서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처럼 점수화하는 시험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을 덜 느끼기도 한답니다. 평소처럼 모든 교과목 수업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수업을 이해하고 있는지 정도만 확인합니다. 내신에도 반영되지 않아서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자유학기 중의 학업성취도는 고려되지 않아요. 이 기간을 통해 진도가 뒤쳐진 학생들은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또한 자유학기제는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자유학기제에는 아이들끼리 예체능 수업이나 현장 체험을 통해 더 친해질 기회가 많이 생기게 되고 같이 어울리면서 협동심이 생기게 되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왕따가 사라지는 효과도 생겼다고 해요. 자율적인 분위기로 인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가져다 주고 있는거죠.


자유학기



자유학기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적성에 맞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겁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아이가 자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보니 적성과 흥미를 알 수 있게 되는거죠. 자유학기제가 선진국처럼 아이들이 자유로이 뛰놀고 상상력을 키우게해 건강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답니다.


자유학기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여러 면에서 선진국의 좋은 교육풍토와 비슷해진다면 아이들의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결코 낭비가 아닌거죠. 요즘 아이들 인성교육 문제가 화두인데 자유학기제가 이런 부분에 기여할 수 있겠죠? 현재 시범운영 단계에서는 애로점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발견되겠지만 선생님들과 학생, 교육계 관계자 분들이 힘을 모아 노력할 때 더 좋은 제도로 발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학기제 장점


  자유학기제는 교육 개혁의 출발점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21일 서울 동작구 동작중학교를 방문해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제도 정착을 독려했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시범운영 현황을 살피고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박 대통령은 우선 자유학기 교과연계 진로 수업이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자유학기제 창의교육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체험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서 행복해 졌는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듣고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정부에서 지원해야 할 부분을 물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일회성 정책에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 학기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히며 예산 문제도 교육부에서 연구가 잘 돼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교육의 목표는 각자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면서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자유학기제를 교육 전반을 변화시키는 교육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 가질 수 있어


전국의 42개 중학교가 지난 9월부터 '자유학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자유학기제는 학교 재량으로 일반 과목 수업을 하는 대신 다양한 자율과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학교들은 자율과적으로 '진로탐색활동''선택프로그램활동''동아리활동'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게 됩니다.


인천의 부평동중학교는 '진로탐색활동'을 중심으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은 오전에는 국어ㆍ수학ㆍ사회 등 기본교과 수업을 배우고, 오후에는 진로탐색활동, 문화ㆍ예술ㆍ체육활동 등을 합니다. 월요일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개발한 '창의적 진로개발' 자료를 가지고 3시간 동안 '자신'에 대해 집중하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부평동중학교


화요일에는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 가서 공작, 난타 등을 배우고 학교로 돌아와 '모의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내 가상의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배우는 것 입니다. 수요일에는 학생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실제로 자유학기제를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해 보게 됐고, 학교에 오는 것이 더욱 즐거워졌다고 합니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며 정서행동 검사에서도 고위험군으로 나온 학생 3명이 자유학기제가 시작된 이후에는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하며 표정도 밝아진게 가장 큰 변화라고 해요.


자유학기제 q&a


일각에서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을 경우 학업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지만 자유학기제는 좀 더 크고 긴 안목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요.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자유학기제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고요. 혹여나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될 것 같아 걱정했지만 오히려 자유학기제로 인해 아이들이 진정한 의미의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예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면서 기본 교과목에 대한 수업 방식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국어와 미술 과목을 연계해 국어 수업에서 하회탈의 가치를 배우고, 미술 수업에서는 직접 하회탈을 만들어 본다고 해요. 그 뒤 다시 국어시간에는 자신이 만든 하회탈을 쓰고 역할극을 해 보기도 하고요. 책 속에 갇힌 지식이 아니라 생생한 지식을 배우니까 훨씬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고해요.



아직 자유학기제는 시범운영 단계라서 운영에 애로사항도 있고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아요. 하지만 자유학기제가 아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고 진로 탐색에 기회를 주고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많은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자유학기제라 잘 운영되서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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