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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언제일까요?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지난 6월 26일 발표한 '2014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은 29.6세에 결혼을 하고 일생 동안 평균 1.19명의 아이를 낳는다고 합니다. 또한 4가구 중 1가구는 여성이 가구주이며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이 경제활동을 하고, 취업자 10명 중 7명은 임금근로자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의 역할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여성 관련 정책도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이번 통계에서는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의 생활 및 의식에 대한 자료가 상세히 분석되었다고 하는데요. 통계치와 함께 여성인구와 취업 그리고 경제활동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인구: 2015년에는 여성인구가 남성인구 앞지를 것


2014년 여성인구는 2,520만 4천명으로 총 인구(5,042만 4천명)의 50.0%를 차지해 남녀 인구비율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1980년 총 인구의 49.5%를 차지했던 여성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거쳐 2015년에는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3년 합계출산율(한 여자가 가임기간인 15~49세 사이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은 1.19명으로 전년(1.297명)보다 0.11명 감소했으며, 2013년 여성의 연령대별 출산율은 30~34세가 111.5명(해당 연령 여자인구 1천명당)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25~29세(66.0명), 35~39세(39.5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 인구비율추이


연령대별 여성인구


출생아 수 및 출생성비


  여성 취업: 여성의 가장 큰 취업 장애요인은 '육아부담'


그렇다면 여성들의 취업은 전반적으로 사회에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요? 이번 보고서에서는 여성의 취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이 되었는데요.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 10명 중 9명(90.9%)은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또 취업 시기에 대해서는 38.0%가 '가정 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워킹맘은 지난 1주일 동안 일한 적이 있는 사람, 전업맘은 지난 1주일 동안 일한 적이 없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미취학 자녀가 있는 워킹맘은 93.8%가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취업 시기에 대해서는 워킹맘은 '가정 일에 관계없이'가 52.5%로 가장 많았으며 전업맘은 '출산 전과 자녀 성장 후'가 41.8%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성의 삶



그렇다면 여성의 취업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의 72.8%가 꼽은 '육아부담'인데요. 워킹맘 4명 중 3명(74.5%) 과 전업맘 71.7%도 '육아부담'을 꼽았습니다. 반면 미취학 자녀가 없는 여성은 '육아부담(51.0%)', '사회적 편견·관행(17.6%)', '불평등한 근로여건(11.3%)'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 2명 중 1명(49.0%)은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로 '국·공립 어린이집' 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미취학 자녀가 없는 여성은 '보건의료시설(27.9%)', '사회복지시설(21.8%)', '국공립 어린이집(11.1%)' 순으로 응답했는데요. 또한 미취학자녀가 있는 여성이 향후 가장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는 '어린이 양육지원 및 돌봄서비스(57.4%)'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취업시기에 대한 인식조사


여성 취업 장애요인


여성 공공시설과 복지 서비스


  여성 경제활동: 4가구 중 1 가구는 여성이 가구주


2014년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여성이 가구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총 1,845만 8천가구 가운데 여성이 가구주인 가수는 514만 7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27.9%를 차지했는데요. 또한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18.5%에서 2020년 30.8%, 2030년에는 34.0%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2013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2%로 남성(73.2%)보다 23.0%P 낮았으며 연령대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20대 후반에는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았으나 출산과 육아시기인 30대에는 감소, 40대에 다시 증가하는 M자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요. 

즉 2013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5~29세가 7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0년(55.9%)에 비해 15.9%P 상승한 것인데요. 갈수록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 및 육아 등으로 30~34세는 58.4%, 35~39세는 55.5%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40대 초반부터 다시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여성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정도별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2013년에는 남녀 모두 대졸 이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2013년 대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4.6%로 2000년에 비해 3.7%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대졸 이상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89.4%)보다는 24.8%P 낮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 연령대별 경제활동 참가율


여성 가구주 수 및 비율


성별 대학진학률


지금까지 다양한 주제의 통계와 함께 대한민국 여성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들의 활동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단지 아쉬운 점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있어 육아부담이라는 장애요인이 있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여성에 대한 정당성 있는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국민들의 삶을 변화하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사진출처 : raffac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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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