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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신성장동력임을 입증했습니다. 우수 농업인들이 ICT, 6차 산업, 수출 등으로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성장산업인 농업에 종사하면서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우수 농업인 사례를 모아 <미래 성장산업을 이끄는 우수 농업인들>이라는 제목의 책자(이하 사례집)를 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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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집 1권(ICT 편)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농장을 관리하고 마케팅 및 홍보까지 ICT를 활용하는 사례를 수록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온실의 온도, 습도 등을 관리하는 전북 익산시의 딸기농장을 비롯해 인터넷 마케팅에 집중해 매출을 증대시킨 경북 영주시의 사과농장,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농장 홍보로 판로를 개척한 경북 예천군의 약도라지 농장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례집 2권(6차 산업 편)은 생산(1차), 가공(2차)에 서비스(3차)를 아우르는 융·복합(6차)으로 매출을 올린 사례를 담았습니다. 마치 외가에 놀러 간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경기 양평군의 외갓집 체험마을을 비롯해 대추를 매개로 체험 및 농촌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북 경산시의 대추농장, 조그만 목장에서 치즈와 버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알찬 수입을 올리는 경기 여주시의 목장 등을 소개했습니다.


사례집 3권(수출·상생 편)에선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해외로 수출하고, 기업과의 상생으로 매출을 올린 농업인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제주 감귤을 영국으로 수출해 유럽 시장을 개척한 제주의 감귤 생산 농업회사법인, 대봉 단감을 생산해 수출하는 경남 사천시의 단감농장, 친환경 농산물을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납품해 판로를 개척한 경기 양주시의 영농조합법인 사례 등을 싣고 있습니다.


농업 경영체 등록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정을 추진하기 위해 농업인 등이 경작하는 재배 품목, 재배 면적, 직불금 신청, (추정) 소득 등을 등록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52만 7000개 농업 경영체 중 판매금액 1억 원 이상 매출 경영체는 4만 2182개. 품목별로는 식량 4730개, 과수 5488개, 채소 1만 1942개, 축산 1만 5277개 등이며, 이 중 법인은 1182개입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는 이 사례집을 영농 교육 시 교재로 활용해 성공 사례 확산을 도모하고, 귀농·귀촌센터에선 귀농인 등에게 농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사례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선 이 사례들을 창조농업 추진 성공 모델로 활용해 농업이 신성장동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농업으로 매출 소득 1억 원 이상 달성한 '농업인 3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합니다.


1. ICT 전북 익산 ‘희망 담은 딸기농장’ 오희준 대표


성공 포인트

① 농업정책에 대한 끊임없는 정보 습득과 공유

② ICT를 활용한 온실 운영, 딸기 고설 수경재배 스마트팜 시스템 도입

③ 귀농인에게 다양한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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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을 이용해 딸기 고설재배의 최적 환경을 맞춰주니 품질이 좋아지고 생산성도 높아졌어요.”


전북 익산시 낭산면 ‘희망 담은 딸기농장’의 오희준(52) 대표는 스마트팜을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면 생산성도 2배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 측면이 크다고 강조합니다.


고설재배는 땅에 시설물을 설치해 어른 허리 높이 정도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방법으로 수경재배라고도 불립니다. 스마트팜을 설치하고부터는 외부에서도 딸기 하우스의 온도와 습도, 환기 등 환경 제어가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온실 내부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하우스에 붙어 있을 필요가 없어 마음 놓고 외부 활동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 대표는 농업정책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연초가 되면 농업 관련 사이트를 찾아 공부하고, BVB 원예 배지 딸기 재배 원예 컨설팅에 대한 교육을 수강하는 등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억 원의 수입을 거뒀고 올해는 1억 5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6차 산업화를 꿈꾸는 그는 2~3년 안에 딸기 수확 체험과 더불어 딸기잼과 주스 등 가공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2. 6차 산업 경기 양평 외갓집영농조합법인 김주헌 대표


성공 포인트

① 무공해 청정 시골의 인심 먹거리

② 뗏목 타고 천렵과 서리, 아이들 놀이 문화에 흠뻑

③ 도시인만큼 일하면 농업도 위태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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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체험마을’은 무공해 청정지역인 경기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갈기산 자락의 팔당 상류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뗏목 타기, 황토 머드팩, 맨손으로 송어 잡기, 숯불 바비큐, 봉숭아 물 들이기, 옥수수 따기, 수박 서리, 인절미 만들기, 딸기 체험 등 융·복합적 농촌문화 놀이공간입니다.


2000년대 초반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어 김 대표가 이장을 맡았습니다. 그랬더니 당시 농림부에서 ‘녹색 농촌 마을사업’을 해보라면서 2억 원을 지원해줬습니다. 인생의 변곡점이었습니다. 그때 불과 텐트 몇 동으로 만들었던 것이 오늘날 거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업 수완과 아이디어를 발휘해 불과 5~6년 만에 체험마을을 대규모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좀 더 체계적인 경영을 위해 상지대 관광경영학과에 입학해 석사과정까지 마쳤습니다. 대학에서 배운 이론은 곧장 현장 경영에 접목했습니다.


그런 김 대표가 요즘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우리 고유의 농촌 놀이문화를 접하고 신선한 문화 충격을 받아 호응이 크다고 합니다. 이제 그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 문화사업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수출·상생 제주 젝스코리아 농업회사법인 문선태 대표


성공 포인트

① 제주 감귤로는 최초로 국제인증 획득

② 영국 운송기간 중 부패 방지 기술 독자 개발

③ 감귤 생산자 및 지역 조직과 든든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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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첫해 제주 감귤 영국 수출량 18톤에서 3년 만에 1501톤으로 급증. 회사 설립 5년 동안 매년 400%의 수출 실적 성장기록. 제주 감귤로는 처음으로 국제인증 G-GAP(글로벌 농산물 우수관리) 획득했습니다.


제주 감귤의 유럽 수출시장을 개척한 농산물 수출 전문기업 젝스코리아의 성적표 중 일부다. 젝스코리아의 활약 덕에 제주 감귤 농가는 부농이 되고 수출기업도 성공하는 일석이조 모델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이 농업회사법인을 이끄는 문선태(47) 대표는 세계가 부러워 할 만한 한국 감귤 부농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농가 내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안락한 수영장에서 여가를 즐기는 광경이 우리 감귤 농가에서도 펼쳐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 대표가 영국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영국인이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가 감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농산물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영국이 1~3월 수입하는 감귤 물량은 전혀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해 맛과 당도에서 인정받은 결과 영국으로 감귤을 대량 수출하는 터키, 스페인의 감귤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내 영국은 국내 감귤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2위인 오스트리아에 견줘 200배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정도입니다.


스페인의 ‘안네쿱’, 뉴질랜드의 ‘제스프리’ 등 세계적 농산물 수출기업에 제주 감귤로 도전장을 내민 문 대표의 ‘세계적인 제주 감귤 부농 탄생’의 꿈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임을 보여준 농업인 3명의 성공 사례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달과 정보력으로 또 다른 성공 사례들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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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