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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

초등부터 대학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교육 실시!

교육부가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으로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2020)'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5개년 계획은 2015년 12월 진로교육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관계기관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차례 전문가 회의와 토론 등을 거쳐 마련됐습니다.


체험 위주의 진로교육 지원에 초점을 둔 1차 계획과 달리, 이번 2차 계획은 개개인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진로 개발에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국가진로교육센터 지정 등 범사회적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해 미래형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진로체험교육


▩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 진로교육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의 세부 내용은 크게 ▶초·중등학교 진로교육 역량 강화 ▶진로교육 대상 확대 ▶진로체험 활성화 ▶진로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나뉩니다.


첫째, 초·중등학교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를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일반고 37개교에서 시범 실시한 뒤 전국 초·중·고로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학생의 발달 단계와 진로 개발 수준에 따라 '진로심리검사→진로진학상담→진로활동'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진로교육 전문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등학교에는 2020년까지 진로전담교사를 100% 배치하고, 초등학교에는 2016년부터 우선 보직교사로 임명해 배치합니다.


또한 교원 양성 과정에서부터 상담과 동아리활동 지도 등 진로교육 관련 교과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교대와 사범대 교과목에 진로 관련 과목 신설을 검토합니다. 이로써 학교 관리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신규 교원의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둘째, 진로교육의 대상을 확대합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북한이탈주민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진로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진로상담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수혜자를 확대하고, 유형별(학업형·직업형 등)로 진로교육을 지원합니다.


또한 대학생의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대학 재정사업과 연계해 대학 1~2학년부터 진로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밖에 학생의 진로설계와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한 지도교수제 및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도록 권장할 계획입니다. 대학 내 취업 지원, 진로교육과 상담 기능을 연계하거나 통합해 학생 중심의 취업·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진로교육센터 지정·운영으로 활성화 및 인프라 확충


셋째, 진로체험을 활성화합니다.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진로체험 제공 분위기를 사회적으로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진로체험처 제공을 의무화해 양질의 진로체험처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안전한 진로체험처를 제공하기 위해 활동 단계별 안전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도입합니다.


또한 2017년까지는 진로체험기관 직원에 대한 온라인 연수 과정을 신설해 진로체험의 질적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지역 특화벨트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교육부와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을 확대합니다.


넷째, 진로교육의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진로교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및 지역 진로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2019년 운영을 목표로 진로정보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여 수요자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생의 진로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학부모에 대한 진로교육도 강화합니다.


자녀 성장 단계별로 학부모 진로교육 기본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진로 정보 소식지 '드림레터', 팟캐스트 등)를 활용해 진로교육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Q 제1차 계획과 이번 제2차 계획의 차이점은.


기존의 제1차 계획(2010~2013)이 초·중·고 학생 중심으로 진로체험 기회의 양적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면, 제2차 계획(2016~2020)은 국가진로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하는 등 진로교육의 내실화에 중점을 둡니다. 초등부터 대학까지 체계적인 진로교육의 틀을 마련하고,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를 도입·확산하는 등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고자 합니다.


Q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란.


초·중등학교의 특정 학년 또는 학기 동안 진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 진로활동의 비중을 확대하고, 진로 관련 교과와 일반 교과를 연계한 진로수업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등 다양한 진로활동으로 학생의 진로 개발 역량을 키웁니다.


Q 초등학교 진로교육 전담교사 배치 및 연수 방법은.


교육부 장관이 정한 소정의 연수(초등 1급 정교사 자격증 소지 등)를 이수한 교사 중 학교장이 임명·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초등학교 진로교육이 먼저 안착되도록 보직교사로 임명하고, 시행 초기(2016~2018)에 한해 선배치 후연수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Q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특성과 여건은.


특수교육 대상자는 초·중등학생 8만2581명(2015년 4월 기준)으로 진로 개발과 자립적 삶의 지원에 중점을 둔 진로교육, 북한이탈주민 학생은 2717명(2015년 4월 기준)으로 정착 지원과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진로교육이 필요합니다.


다문화가정 학생은 8만2536명(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적응하고 이중 언어와 문화를 살린 진로 개발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은 28만 명(2015년 기준)으로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정보 제공 등이 필요합니다.


Q 대학의 '학생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란.


대학 내 취업 지원 기능(창업교육·지원센터, 취업 지원 부서, 현장실습 지원 부서, 산학협력 부서 등)을 연계·통합해 창업·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더불어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기업, 지자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도 협력해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강화합니다.


Q 진로체험기관 멘토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법은.


민간기관 멘토의 진로체험 제공 시간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고, 멘토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부여합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꿈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진로체험, 진로교육의 역량이 활성화되어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길 기대합니다. 또한,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돼 꿈을 찾는 걸음에 힘을 실어주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