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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및 2017학년 수능체제 개선방안 살펴보기

이제 수능 날짜가 두달 남짓 남았는데요. 수험생은 마지막 학업에 더 많은 집중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학부모와 진로 상담 교사의 경우 대입전형의 변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하게 되죠. 

기존  대학별 전형 방법이 매우 복잡해고 대입전형이 자주 바뀜에 따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매번 혼란을 겪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대학별 전형 방법을 대폭 간소화해 학생과 학부모가 더욱 쉽게 대학 입학을 준비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전형방법 간소화를 통해  원하는 전형에 집중하게 한다


8월 27일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교육부와 대입제도 발전방안 연구위원회는 여러 전문가와 현장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위원회 및 자문위원회, 전문가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및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변화한 대입 전형은 수시는 학생부∙논술∙실기 위주로 보며, 정시는 수능∙실기 위주로 진행됩니다. 또한 전형 방법은 수시 4개 이내, 정시는 2개 이내로 간소화했습니다. 수시모집은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수능성적 반영 비율을 줄일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을 찾고,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수시에 더 도움이 됩니다.  

  대입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을 높인다


대입전형 간소화


교육부에서는 학생부 교과기록의 신뢰성을 높이고 비교과 영역도 충실히 기재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대입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충실히 반영되기 위해서 인데요. 예를 들어 진로 선택동기란을 신설하여 학생에 관한 서술형 기록의 글자 수를 일정 수준으로 설정해 비교과 서술형 기록의 내실을 키울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 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학생들의 역사 수준이 매우 떨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 기존 선택과목이던 한국사 과목이 필수과목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교육 강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추세에 맞게 변화하는 수능체제


올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수준별 수능시험도 2015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사이에 전면 폐지됩니다. 수준별 수능은 점수 예측이 어려워 학생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또한 지금까지 수능체제는 문ㆍ이과를 구분해 치러지고 있었는데요. 세계적인 교육 추세에도 맞지 않고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에도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교육부에서는 여러 대안들을 제시했습니다.

2017학년도 수능체제 개선방안


현행골격유지안 : 국어ㆍ영어는 같은 시험을, 수학은 문ㆍ이과가 다른 시험을 치는 방법
문ㆍ이과 융합안 : 탐구영역 중 2과목과 기타 영역에서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
완전 융합안 : 문ㆍ이과 구분 없이 6과목을 공통으로 치르는 방법


  사교육을 최소화하는 개선방안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나온 논술고사는 사교육을 오히려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논술고사가 강화되면 관련 사교육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교육부는 앞으로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문제가 출제되도록 고교 교사에게 자문을 하고 시험 후 문제와 채점기준을 공개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해요. 면접과 적성고사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를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를 지양하고 가급적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입 제도가 자주 바뀌고 대학별 전형이 제각각으로 운영되다 보니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변화한 대입전형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부터는 대학입학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대입전형 방식을 사전에 예고하도록 하였어요. 모집단위별 모집인원과 지원자격, 수능 필수 응시영역 등 전형 정보가 빨리 전달되면 수험생이 보다 여유롭게 전형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