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음 속엔 한 두가지의 아이디어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아이디어를 품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비범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이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조경제타운과 무한상상실인데요. 창조경제타운과 무한상상실이 무엇인지, 그 사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런던도서전(4월 8~10일)에 마련된 한국 부스에서 선보인 국내 전자출판기업 7개 중 하나가 '북잼(bookjam)'입니다. 2011년 창업한 북잼은 <정글만리> 등 200여 종의 전자책을 제작, 앱스토어 도서 부문 1위를 기록하고 미국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털로부터 14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국내 전자책 시장보다 6배 큰 일본시장에 진출하려다 난관에 부닥쳤는데요. 조한열 북잼 대표는 "회사 내부에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법무 전문가가 없고, 특히 국제계약 체결이어서 난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SOS를 청한 곳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위치한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입니다.
센터 로고에조차 'Born to Global'이란 글귀를 새긴 이곳은 예비 창업단계에서부터 성장기업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입니다. 북잼은 이 센터의 협력 네트워크인 한 법무법인을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표준계약서를 작성, 일본업체와 계약체결에 성공했습니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성과
-총 852개 업체를 대상으로 1,664건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해외법인 설립 2건, 투자유치 2건
-사업계약 및 제휴 32건
-특허출원 208건
만약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있다면, 누리꿈스퀘어 3개 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02-2132-2222) www.born2global.com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02-2132-1530) www.nipa.or.kr
모두에게 열린 창작공간, 무한상상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공간을 표방하는 ‘무한상상실’은 모두에게 열린 창작공간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창의성·상상력·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험 제작을 하거나 UCC 제작이나 스토리 창작을 할 수 있는데요. 시범운영기관을 포함해 올해 전국 70개가 문을 열고,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에 1개 이상 문을 엽니다. 특히 과학관,도서관, 주민센터와 같이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다양한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전국 어디에서나 한 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무한상상실의 다채롭게 꾸려진 프로그램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전문가 지도 아래 만들어보는 '실험·공방형'
-과학기술 기반의 스토리를 창작하고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토리텔링형'
-제품이나 사업화 아이디어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클럽형'
그동안 '무한상상실'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품화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시킨 사례도 있습니다. 에어커튼을 구비한 '인공수분기', 물건을 손상시키지 않고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자석압정핀' 등 10여 개 제품이 특허출원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아이디어가 있다면 가까운 '무한상상실'을 찾아 실제로 만들어보고, 우수 아이디어는 사업화를 위해 창조경제타운에 제안할 수 있습니다. 거꾸로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무한상상실'에서 시제품으로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고 싶다면 지역기업과 함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전문가 멘토링, 기업체 연결 같은 실무적인 도움을 받으면 된답니다.
무한상상실 바로가기 ▶ www.ideaal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