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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

한류3.0, 전통문화 한류 콘텐츠로 세계를 사로잡다

우리의 드라마와 K팝으로 이미 세계는 한류열풍! 한류의 소비가 아시아권에서 점점 유럽, 남미, 중동, 러시아 등으로 확대되면서 한국문화의 힘이 더 단단해졌어요. 드라마를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시작된 '한류 1.0'과 대중음악 K팝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된 '한류2.0'을 잇는 것으로 '한류 3.0'은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한류 콘텐츠


 

 박근혜 대통령은 12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보낸 깜짝 영상메시지에서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삼은 이유를 밝혔어요. 박 대통령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는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하고 세계인들의 마음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온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대중음악 시상식에 축하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K팝 을 토대로 시작된 ‘MAMA’는 이제 세계 24억 인구가 함께 시청하는 세계인들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했다. 문화를 통해 창조산업을 발전시킨 글로벌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문화 콘텐츠가 세계 곳곳에 깊고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한류의 소비는 아시아권에서 점점 유럽, 남미, 중동, 러시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정부는 한국문화의 힘을 자연스럽게 알려나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어요.

 


    지역·장르·세대의 다변화를 꾀하는 ‘한류3.0’ 의 중심은?

 

한국문화의 대표 키워드로 자리잡은 ‘한류’는 현재 지역·장르·세대의 다변화를 꾀하는 ‘한류3.0’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한류3.0’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시작된 ‘한류1.0’, 대중음악 K팝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된 ‘한류2.0’을 잇는 것으로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확산이 목표예요.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에서 의미있는 한류아이템을 계발·확산하려고 합니다.

 

한류산업의 대표는 한글의 확산이에요. 한글의 역사성과 전통성, 문화적인 가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탄생시켜 글로벌화 하는 것이 정부의 목적이에요. 


세종학당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관이에요. 한국어교육을 대표브랜드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예요. 세종학당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요.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출발해 2013년 기준 52개국 120개소로 늘었습니다.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은 2007년 740명에서 2013년 3만7,339명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발맞춰 한국문화원 등 해외문화교류 거점기관도 확충했어요. 뉴욕과 파리에서도 재외한국문화원이 ‘코리아센터’로 새 옷을 입었고, 한류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문화원 인력의 전문성 또한 강화했어요.

 

 

세종학당

 

 

상호교류의 진작을 위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이었어요. 케이무브(K-Move)는 스쿨, 멘토단 등을 운영하고 청년들의 창업을 도와 일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 ‘해외통합정보망’ 운영으로 현지 일자리정보를 관리하고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했어요. ‘해외취업성공장려금제도’를 통한 청년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유도와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지원, 로스쿨생의 해외 법률분야 취업 또한 적극 지원했어요.


 

  한·중 FTA로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방도 호재


올해 11월 10일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도 문화콘텐츠 한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수확 중 하나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개방이에요. 한국기업이 중국 내 기업 지분의 49%까지 보유하는 것이 가능해져 앞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후 ‘콘텐츠 활용도 제고’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기 드라마 <미생>처럼 만화·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단막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활용하는 콘텐츠 다각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구체적으로는 간접광고(PPL)나 신디케이션 공급을 활용하여 콘텐츠기업의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한류콘텐츠를 상품화해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내용입니다.

 

뛰어난 IT 기술과의 융복합 추진으로 문화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에도 힘을 모았어요. 한류의 빅데이터가 그 일환이에요. 11월 21일 열린 ‘한류3.0위원회 5차 포럼’에서는 한류콘텐츠를 통한 문화와 유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류3.0 구현을 위한 한류의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주제를 다뤘어요. 


최광식 위원장은 “방대한 양의 한류 현상을 검색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고 정부 및 유관 기관, 업계 및 언론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여 한류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법칙을 발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처럼 우리가 소비하며 또 이뤄낸 문화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요. 우리가 문화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자부심을 갖는다면 더 멋진 한국을 알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 확산을 목표로하는 만큼 먼저 찾아보고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