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융성’이란 예술·문화산업·관광·체육 등 문화 분야 역량이 향상되고 문화 창작의 자유, 문화를 누리는 권리가 확대되며 문화콘텐츠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개념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화를 통한 융성’은 문화의 융성이 다른 사회 분야에 확산되고 발전에 기여하며, 문화의 인적·물적 자원이 창조적 국가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활용되는 것을 의미해요.
이러한 문화융성의 가치에 주목한 박근혜정부는 창의교육을 통해 문화 창의성을 북돋고, 국민 모두가 문화를 누리는 문화 복지를 달성하며 각종 사회 갈등을 문화로 치유하여 경제·사회·일상의 가치 곳곳에 문화융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펼치고자 해요.
아이디어, 열정, 기술력을 가진 한국에 가장 적함한 문화콘텐츠 산업
콘텐츠코리아랩은 영화·드라마·게임 등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의 상업화를 돕는 조직입니다. 콘텐츠 창작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업계 전문가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콘텐츠 아이디어를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합니다. 콘텐츠 재산권 등록·관리·인증·결제와 같은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투자자문, 기획금융도 지원합니다.
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펀드도 등장했어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는 1,983억원 규모의 콘텐츠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조성된 펀드는 정책 육성 분야인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에 200억, 제작 초기과정에 200억, 재무적 출자자 매칭펀드에 200억, 독립영화·저예산영화에 143억원 규모로 운영됩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단순히 제품 수출이 아니라 국가 브랜드를 수출하는 특성이 있어요. 창조경제를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문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해낼 수 있는 힘이 창조경제 성공의 열쇠이기 때문이죠. 경제와 문화가 서로를 이끌어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때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맞춤형 평생교육시스템으로 세 살부터 여든까지 행복한 삶을 만든다
물론 현재도 평생학습 거점센터가 전국에 90여 곳이나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시설이 확보된 도시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죠. 정부는 이들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행복학습지원센터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읍·면·동 단위로 설치되는 행복학습지원센터는 거점센터인 평생학습관과 도서관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됩니다. 지역을 하나의 평생학습공동체로 구축하겠다는 발상이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에서 교육의 비중은 무척 큽니다. 생애주기별 적합한 교육이 제공돼야 경쟁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지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최운실 원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총체적으로 표현하는 국민행복은 평생교육의 궁극적인 목적과 상통하다”며 “국민 100퍼센트 행복사회를 위해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구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 유산의 자존감을 키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정부는 우리 문화유산을 국제적 기준의 체계에 따라 정리하고 문화콘텐츠 자원으로 만들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선 전국에 산재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부터 서두를 예정이에요. 각 지방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문화재를 발굴·보존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에요.
문화유산 관리의 핵심이 되는 박물관 사업도 문화재가 소재한 지방에 집중될 예정인데요. 서울이나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박물관을 만들어 한국 전역에서 전통문화를 보존하려고 합니다. 경주나 공주, 부여 등 옛 도시 문화권을 거점으로 특화한 박물관을 신축·증축할 예정이에요. 이미 훼손된 문화재를 원형으로 복원해 콘텐츠 자원으로 만드는 사업도 활발해져요. 문화유산을 보존하거나 복원할 때 필요한 고증자료인 문서, 도서, 도면 등을 한데 모아 영구보존하는 방식이에요.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는 사업도 강화되는데요. 문화재청에서도 세계 20개국에 나가 있는 우리 문화재 15만2,910점에 대한 환수 사업을 적극 추진해요. 문화재 환수는 국제적인 문제이자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에요.
물리적인 문화재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한국문화를 진흥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에요. 정부는 이를 위해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전승에 관한 법률’ 제정을 올해 추진해요. 이 법률은 장기적으로 볼 때 현행 문화재보호법을 기본법으로 개편하고, 무형문화재의특성에 맞춰 단계적으로 법률을 정비하겠다는 의미예요.
국민이 중심이 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 그리고 문화융성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더 풍성한 문화정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나간다면 우리의 행복지수도 좀더 높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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