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추억과 함께 골라 먹는 재미 '아이스께~끼'! 올여름에도 사람들이 빙과류를 엄청 찾을 거라 예상합니다.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날씨가 무더워지면 아이스 제품만한 것도 없으니까요. 광복 70년 한국인 의식주 변천사에서 그동안 빙과류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말해볼까 합니다. “아이스께~ 끼! 아이스께~ 끼!” 아직도 귓가에 쟁쟁합니다. ‘아이스께끼’는 1960년대에 국내에서 팔던 빙과류(Ice Pop)를 가리키던 말입니다. 아저씨들이 나무 아이스박스에 막대기를 잔뜩 꽂아 넣고 소리치며 팔았는데, 향료와 사카린을 섞은 물에 막대기를 꽂아 얼려 만든 것입니다. 아이스께끼가 아이스케이크(Ice Cake)의 일본식 발음(アイスケ-キ)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속설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이스캔디로 부르거나 줄여서 그냥 아이스라고 합니다. 아이스께끼가 사라.. 더보기 이전 1 ··· 799 800 801 802 803 804 805 ··· 1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