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전자책으로 독서 삼매경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전자책,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두껍고 무겁던 종이책이 점점 가볍고 얇아지면서 이제는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이 우리 생활속에 늘 가까이 있는 전자기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독서가 편리해진 셈이죠. 일본인 저자 오카자키다케시의 은 저자가 3만 권에 이르는 책을 처분하기 위해 분투 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는 장서(藏書: 책을 간직해둠)의 괴로움에 지친 나머지 헌책방 주인을 부르고 책을 위한 집을 다시 짓고, 1인 헌책시장을 열기도 합니다. 건전한 책장 만들기는 '책더미'와의 아쉬운 이별에서 사투가 되어갑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종이책이 갖는 물성(物性)에 대한 예찬론을 펴면서도 한편으로 장서의 괴로움을 토로할 것입니다. 게다가 서가에 빼곡히 꽂힌 책들을 보고 스스로 흐뭇.. 더보기 이전 1 ··· 892 893 894 895 896 897 898 ··· 1444 다음